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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두관 의원, '스무살 새로운 시작' 토론회에서 축사…'국민기본자산제' 강조

한국청년거버넌스, 갓 스무살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논의 왁자지껄 토론회 개최
오는 7월 4일 저녁 7시 제20회 왁자지껄 토론회 '청년비서관의 역할' 주제로 논의 예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청년거버넌스(대표 권혁진)가 개최하는 제19회 왁자지껄 토론회에서 '20살 새로운 시작'에 대한 주제로 축사했다.

27일 오후 개최된 온라인 화상토론회에서 김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성인이 되어 사회로 진입하는 청년들이 주택마련이나 대학등록금 등 각종 자금준비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국가가 나서서 자금을 지원해주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신생아에게 3천만원을 지급하고 이를 국가가 운용하여 스무살 청년이 되면 6천만원을 지급하는 국민기본자산제 정책 도입을 지난해부터 주장해온 바 있다"면서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혁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전국 각지의 청년들 25명이 동시 최대접속해 스무살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관한 의제로 △취업과 진학에 대한 고민, 고졸 취업에 대한 시선 혹은 차별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그리고 편입준비 △해외유학과 해외취업 △기본소득과 기본자산제 등 폭넓은 논의의 장을 펼쳤다.

임재원 청년(하남 거주)은 "스무살에 경제적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회상하며 "최근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양극화가 더욱 심각해지는 사회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도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재신 청년(수원 거주)은 "김두관 의원의 국민기본자산제 도입 취지가 출발선이 다른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이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청년들이 목돈이 생겼을 때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사용할지 미지수여서 자금 지원 이후 파생될 문제점들에 대한 정책적 방안도 고려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아름 청년(원주 거주)은 "양극화 현상 해소가 목적이라면 비교적 여유가 있는 청년들보다는 정말 삶이 힘든 청년들에 대한 명확하고 세밀한 자격요건을 가지고 지원이 절실한 청년들에게 지원해주고, 지원받지 못하는 청년들에 대해서는 차등적으로 계산해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효성 청년(익산 거주)은 "목돈으로 준다고 하여 한 번에 쓸 일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연금 형식으로 달마다 지급하는 방안이 더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외에도 토론회 도중 스무 살 때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것들이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해외여행'과 '해외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싶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으며, '어려운 형편으로 매일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했던 기억밖에 없어서 실컷 놀아보고 싶다'는 대답도 있었다.

이겨레 한국청년거버넌스 공보국장은 "청년문제의 전문가는 청년이라는 명제로 20대와 30대 청년들이 고민할법한 100가지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청년이 겪는 어려움을 청년의 목소리로 담아내어 각 분야 전문가와 정부에 정책을 제언하는 소통창구를 지향하고 있다"며 왁자지껄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가량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되는 한국청년거버넌스 왁자지껄 토론회는 청년정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하여 발언이 가능하며, 참가안내는 한국청년거버넌스 공식오픈카카오톡과 페이스북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7월 4일에 진행되는 제20회 왁자지껄 토론회의 주제는 '청년비서관의 역할'로, '만약 내가 청년비서관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청년비서관이라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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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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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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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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