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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수진 의원, 돌봄 사각지대 해소 예산 2500억 증액 호소…"인천 라면형제 재발 막자"

2500억원은 2500명의 아이들 생명을 지키는 예산이며,
2500만 명의 아이들과 그 가족의 시름을 덜어주는 예산이며,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지키는 예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 2,500억 증액을 호소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4일 오전 발생했던 인천 '라면형제' 사건을 언급한 뒤 "우리는 기억한다"라며 "1990년 서울 망원동에서 부모님은 일터에 가고, 둘만 남아 있었던 남매가 화재로 사랑한 사건으로 가수 정태춘씨가 이들 남매를 추모하며 '우리들의 죽음'이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하지만 정확히 30년이 지난 올해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바로 인천 형제 화제 사건으로 안타깝게도 형제 중 동생은 어린 생명을 마감했다"며 "이 예산이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치된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돌봄 서비스의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한부모 가족에 대한 추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계속해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였던 부모부담금 비율을 내년에는 다시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편성했다"며 "한부모·장애아동·장애부모 돌봄의 국가 전면 지원과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지역사회의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로 더 좋은 공동체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예산 1,576억을 증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0월 한부모가족지원법이 개정되면서 기초생활수급권자인 한부모 가족의 아동양육비 추가지원, 만 34세 이하 청년 한부모가족의 추가지원의 근거가 생겼다"며 "이에 대한 예산 923억의 증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 "두 예산을 합하면 정확히 2500억이 된다. 이 예산은 2500명의 아이들 생명을 지키는 예산이며, 2500만 명의 아이들과 그 가족의 시름을 덜어주는 예산이며,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지키는 예산"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치되고 있는 아이들과 아이를 돌볼 수 없어 전전긍긍하는 수많은 부모,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는 한 부모님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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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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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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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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