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8 (목)

  • 맑음동두천 3.7℃
  • 흐림강릉 5.6℃
  • 맑음서울 6.6℃
  • 구름많음대전 4.4℃
  • 흐림대구 6.5℃
  • 울산 7.4℃
  • 흐림광주 7.7℃
  • 부산 7.5℃
  • 흐림고창 5.8℃
  • 제주 10.8℃
  • 구름많음강화 4.8℃
  • 구름많음보은 6.8℃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민주당, 4.7 보궐선거 준비 착수…"진정한 책임정치 구현 위해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 낼 것"

이낙연 "서울·부산의 매력적인 미래 비전 제시"
운영·책임정치·국민참여 등 5개 분과로 활동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4·7 재·보궐선거기획단 1차 회의를 갖고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선거기획단 단계부터 과거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과 활동을 선보이며 서울과 부산의 매력적인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선거기획단은 회의에 앞서 "더 낮게, 더 책임 있게, 시민과 함께"라는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내년 4월 두 곳 시장 보궐선거에 우리 당이 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사과와 함께 당의 확실한 자기 성찰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다"며 "구호를 다짐한 것도 그런 성찰의 자세를 시민 여러분께 다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리감찰단 가동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다주택 해소 ▲윤리신고센터 및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개설 ▲미래주거추진단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주택부 신설 검토 ▲청년TF의 청년정책 마련 등을 언급하며 "당이 성찰과 혁신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내년 4·7 재보궐선거기획단 1차 회의 직후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책임 있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공감하는 민주당으로서 활동을 기획하기로 했다"며 "엄격한 도덕성 검증이 이뤄지도록 후보자 검증 기준을 정비하고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은 이어 "기획단은 재보선과 관련해 진정한 책임정치의 실현방안을 논의했다"며 "일사불란한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와 경제활력 모멘텀 유지, 국정과제 완수를 위해 반드시 내년 재보선 승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기획단은 서울·부산시장 후보자들의 도덕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준을 정비하고, 추후 설치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이를 실제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책 측면에서는 중앙당 차원의 정책발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공약TF 출범을 지도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선거기획단장을 맡은 박광온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기획단은 다양한 부문과 세대, 다양한 직종이 함께 참여하는 용광로 같은 기획단"이라며 "유능하고 미래 비전을 가진 후보를 공천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그런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번 보궐 선거에서 스마트 정당 기조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스마트 정당 완성은 당원·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체계 완성이자 숙의민주주의 실현"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도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소통 방식과 당무 혁신방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선거기획단은 ▲운영(국민참여공천제도 등 기획업무) ▲책임 정치(선거 기획과 시민 공감 이슈 발굴) ▲국민 참여(당원 참여) ▲미래기획 분과(정책 발굴 업무) ▲홍보·소통(홍보 및 각종 콘텐츠 제작) 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눠 활동할 계획이다. 각 분과별 회의와 선거기획단 전체회의는 매주 정례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이 현역 선출직 공직자가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득표수의 25%를 감산한 현행 당규를 개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당대회 전 당헌·당규 개정을 의논하면서 형평성에 맞느냐는 논의가 있었다"며 "다양한 후보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혀주자는 게 개정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규 개정이 재·보궐 선거 공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니다. 댜앙한 후보들이 나오게 하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날 '현역의원 감산 규정 폐지' 논란과 관련해 "(조항을) 없애는게 다른 조항과 형평성에 맞다는 의견이 모아져서 개정하기로 한 것"이라며 "다양한 후보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또 "재보궐선거를 염두하고 (폐지를) 논의하지 않았다"며 "재보궐 뿐 아니라 다음 지방선거까지 (국회의원 임기를) 역산해도 '4분의 3'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임기 '4분의 3 이상' 마치지 않은 현역의원이 다른 선거에 출마할 경우 경선에서 '25% 감점'을 적용하는 조항이 있는데, 민주당은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광역단체장 출마시 적용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달아 이를 개정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재보궐선거를 염두에 두고 자체 혁신안을 후퇴시켰다는 지적이 일었다.

민주당 내 서울·부산시장 후보군에는 다수의 현역 정치인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더불어 우상호·박주민 의원 등이 거론된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훈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오륙도연구소장 외에 최인호·전재수·박재호 의원이 오르내리고 있다.

i24@daum.net
배너
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정치

더보기
한·일 북핵수석대표, 서울서 만나 "北 도발 규탄…대북대응 공조" 강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일 북핵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역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17일 오후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 연초부터 서해 포병사격,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전쟁시 대한민국 완전 점령’을 포함하는 헌법 개정을 예고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모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이어 양측은 "긴장고조의 원인을 호도하며 전쟁을 위협하는 북한의 공세적 언행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한미일 안보협력만을 강화시킬 뿐이며, 양측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행동에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에 대해서도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데 대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러를 포함한 최근 러북관계 동향과 평가를 공유하고, 러시아가 스스로 밝힌 것처럼 러북 교류·협력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