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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조대왕 능행차’ 222년만에 완벽 재현…‘지자체 연합축제‘로 진행

연인원 4580명·말 690필 투입…역대 최대 규모

(수원=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222년 만에 완벽하게 재현되는 '2017 정조대왕 능행차'23~24일 전국 최대 '지자체 연합축제'로 치러진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정조대왕 능행차는 총거리 59.2, 총인원 4,580명이 참석한다. 올해 능행차 재현은 수원·서울·화성 시가 공동주최하고, 서울 종로·용산·동작·금천구, 안양시, 의왕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자체 연합축제로 치러진다.


23일 오전 830분 서울 창덕궁 앞에서 능행차 안전과 무사 복귀를 기원하는 출궁(出宮) 의식이 거행된다.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어 행렬단 800명과 취타대 6, 100필로 이뤄진 웅장한 능행차 행렬이 앞으로 나아간다. 행렬은 숭례문, 서울역 광장, 배다리, 노들섬으로 이어지는 10.39구간에서 이어진다.


오후 2시 노들나루공원에서 다시 행렬이 시작된다. 시흥행궁까지 10.85구간에서 진행된다. 저녁 6시 시흥행궁에서 첫날 여정이 마무리된다.


능행차 재현은 이튿날 9시 금천구청에서 다시 시작된다. 행렬은 안양 만안교, 안양행궁, 의왕시를 거쳐 오후 235분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하는 노송 지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정조대왕 수원 입성 환영식이 열린다.


노송 지대에서 수원 구간행렬이 시작된다. 노송 지대에서 수원종합운동장에 이르는 1차 행렬은 1시간여 동안 이뤄진다.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시작돼 연무대에서 마무리되는 3.1구간은 중점 구간이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행렬단 2,000, 240, 취타대 4팀이 참여한다. 300명으로 구성된 연합풍물단이 행렬 선두에 서고, 일반 시민 500, ‘글로벌 체험단’ 200, 어린이 110명 등 800여 명으로 이뤄진 시민 체험단도 참여한다.


행렬단 후미에서는 정조의 효() 사상을 되새기는 화성어차 효행 행렬이 진행된다. ‘3대 가족이 함께하는 수원 나들이를 주제로 진행되는 효행 행렬은 3대 가족이 화성어차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하는 것이다. 화성어차 4대가 행렬에 동원된다. 수원 구간 능행차 행렬은 오후 630분 연무대에서 마무리된다.


같은 날 오후 130분에는 장안문·행궁광장 일원에서 거리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장안문 뒤편에서 행궁광장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형 공연 조선 백성 환희한마당에는 시민들로 이뤄진 30팀과 초청팀 7팀 등 37팀 참가해 경연한다. 대상, 최우수상 등 17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24일 오전 9시 화성행궁에서는 또 하나의 능행차 행렬이 시작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화성행궁에서 융릉까지 11.6구간에서 이어지는 행렬이다. 대황교동을 거쳐 오후 2시 융릉에 도착해 제향(祭享)한다.


1795년 정조대왕의 을묘원행(乙卯園幸)을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올해 처음으로 완벽하게 이뤄진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을 처음으로 공동 재현했지만, ‘()행차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장소(융릉)에서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는 연인원 4,580, 취타대 16, 690필이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능행차 거리는 11.6, 행렬단 연인원은 1511, 말은 282필이 늘어났다. 역대 최대 규모다.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연출하는 곽선근 총감독은 정조대왕 능행차를 수도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대 왕실 행렬이자 세계적인 관광축제로 발전시키겠다전문가의 고증·자문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능행차를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비롯한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들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축제라며 축제가 끝날 때까지 모든 시민이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22~24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연은 22일 저녁 830분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된다.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ngjeongjo-parad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j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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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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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급 6명 인선…"상상력과 실천으로 난제 해결" (서울=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상상력과 신속한 실천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이다. 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교육 현장에서 보낸 최 후보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깊은 이해를 쌓았다.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이행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원민경 변호사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원 후보자는 “양성평등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소득 불평등 해소와 공정한 경제체제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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