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4 (목)

  • 구름많음동두천 19.1℃
  • 구름많음강릉 18.4℃
  • 구름조금서울 21.3℃
  • 흐림대전 22.0℃
  • 구름많음대구 20.2℃
  • 흐림울산 20.0℃
  • 구름많음광주 23.0℃
  • 흐림부산 21.1℃
  • 구름조금고창 19.9℃
  • 흐림제주 21.6℃
  • 구름조금강화 20.0℃
  • 구름많음보은 16.2℃
  • 구름많음금산 21.0℃
  • 구름많음강진군 21.7℃
  • 구름많음경주시 19.0℃
  • 흐림거제 21.6℃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국회, 출입기자 코로나19 확진에 '초유의 셧다운'…본관·의원회관·소통관 폐쇄

민주당 지도부 오후부터 자가격리… 국회사무처 "당분간 국회 출입 제한"

URL복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하던 사진기자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의사당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기자실)이 26일 밤부터 폐쇄됐다. 감염병으로 인한 국회 '셧다운'이라는 초유의 사태다.

국회 안정상황실은 26일 저녁 "국회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에 계신 직원들은 지금 즉시 퇴근해 달라"며 "내일(27일) 국회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은 폐쇄할 예정이니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공지했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여했던 국회 출입 사진기자가 코로나19 검진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친척과 지난 23일 함께 식사한 뒤, 24~25일 휴무하고 이날 국회로 출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친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 기자는 오전 10시 30분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박광온·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등 소속 의원 14명과 당직자, 취재 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해당 기자와) 악수를 하거나 신체 접촉이 있지 않았고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아주 크다고 볼 순 없다"면서도 "회의 참석자 30여 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 등은 27일 오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회 부분 혹은 전체 폐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월 국회 행사에 참석한 외부 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가 일부 셧다운된 바 있지만, 국회 내부에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현실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상임위원회 정상 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이 예정됐다.

민주당 지도부 중 확진자가 나온다면 9월 정기국회 역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달 21일 9월 정기국회 세부일정에 합의했다.

당초 내달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14~17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 후 상임위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24일에는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계획됐다.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현재 해당 기자와 직간접 접촉한 국회의원과 기자, 당직자 등은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진행돼, 박 의장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도 2차 접촉자로 능동감시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저녁 8시 30분께 해당 기자의 확진 판정 소식이 알려진 뒤 국회 사무처는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회 사무처 기조실을 중심으로 소집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등 주요 건물에 대한 셧다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TF는 국회 본관 및 소통관, 의원회관 등에 머무는 직원을 전부 귀가 조처한 뒤 긴급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또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던 국회 본관을 비롯해 의원회관과 소통관 등 국회 전체를 27일 폐쇄하기로 했다.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도 "국회 본청 2층에 사진기자실이 있다. 국회 사무처에서 내일 2층 전체를 방역하기로 했다"며 "(통합당의) 구체적인 대응은 국회 사무처에서 방침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해당 기자의 양성 판전 이전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재 국회 내에서도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가 발생해 필요 인원을 제외하고 사실상 재택근무에 상당부분 돌입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국회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유념해 의원실 내에서 최소 인력을 유지해주길 바란다"며 "재택근무 혹은 유연근무를 적극적으로 실시 및 운용해 코로나19 방역 협조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24@daum.net
배너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제1회 세계한글쓰기대전 공모'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외동포 청소년의 한글(한국어) 습득과 한글문학소질계발을 위한 '제1회 세계한글쓰기대전 공모'전이 열리고 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오양심 이사장)과 일본본부(이훈우 본부장)가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 달간 공모하는 '제1회 세계한글글쓰기대전'은 재외동포(다문화 포함)청소년들의 한글(한국어)습득으로, 한글문학의 소질을 계발시키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 또 이를 통해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 만들기는 물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는 ▲운문부문은 시, 시조(자유) ▲산문부문은 생활문, 에세이, 논설문 등이다. ▲한글과 관련된 체험, 효도와 관련된 체험, 한글(한국어)바로쓰기, 한글사랑(제목은 주제와 관련하여 자유롭게 정함)이다. 운문은 자유이고, 산문은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또는 A4 12p 2매 이내 분량이다. 대상은 재외동포(다문화 포함)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국의 다문화 가정도 응모 가능하다. 문단의 중진작가와 국어교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부문별 대상(세종대왕상), 최우수상(훈민정음상), 우수상(우리글 한글상


배너

포토리뷰


사회

더보기
'평촌 지역주택조합' 임시총회, 비대위측 간의 대치…부상자 속출 (안양=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원에 공동주택 신축을 위해 설립된 평촌동 지역주택조합(이하 '지역주택조합') 제2차 임시총회가 극심한 혼란 속에 조합 측과 비대위측 간의 대치상황이 이어졌다. 지역주택조합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으로 인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23일 오전 11시 조합 매입토지에서 임시총회를 강행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150여명이 동원된 비대위측이 격렬하게 반대하는 가운데 위태로운 대치상황을 이어가다 이들이 임시총회장으로 물리적으로 진입하면서 강하게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몇몇 조합원이 쓰러지면서 119 구급대에 의해 실려 가고 경찰 1개 중대가 더 이상의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양측을 갈라놓았다. 지역주택조합은 이날 비대위측의 반발을 예상한 후 서면결의서만으로 안건을 통과시키려고 했다. 실제 이날 비대위측이 확보한 임시총회 시나리오에 따르면 재적조합원 453명 중 서면결의서 참석 356명 가운데 찬성은 183명 반대는 158명 무효가 15명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문제는 밀봉된 서면결의서가 조합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개봉된 후 집계되기도 전에 이 같은 시나리오 문건이 확인되면서 비대위측은 조작 의혹을 제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