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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염태영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풀뿌리 정치인 크게 써 달라"

"풀뿌리 정치인의 최고위원 진입은 정치 혁신의 가늠자"
"현장정치 강화로 민주당 집권 가능성 높일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다음달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염 시장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의 아성이던 수원에서 다섯 곳 지역구 모두를 민주당의 이름으로 교체한 혁신의 비결은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한 사람중심 민생중심 정책의 힘이었다"며 "민주당의 혁신 정책을 지역에 뿌리내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무현 대통령님의 추모비를 세워 '사람 사는 세상'의 유지를 받들어온 정신으로 새로운 민주당의 시작을 이끌겠다"고 최고위원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코로나 19로 기존의 질서가 통째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야 한다"며 "중앙집권체제의 국정운영기조를 상향식 분권체제로 변화시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책임과 권한을 나누는 것 물론 한국판 뉴딜이 지역을 기반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최우선 반영시키기 위해 풀뿌리 정치인의 최고위원 진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그러면서 "풀뿌리 정치인의 최고위원 도전, 앞 선 두 분 구청장과 시장의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다"라고 언급한 후 "으랏차차, 삼세판의 정신으로 풀뿌리 정치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정치사적 실험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저의 도전이 성공하면 그 자체로 지방자치 30년사의 성과이자 민주당의 혁신이 될 것"이라며 "2441명의 풀뿌리 정치인들이 단련해 온 현장의 힘으로 국민과 함께, 민주당에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민주당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형 하천 복원운동을 주도한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사무처장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의 전격 발탁으로 참여정부 지속가능발전 비서관을 맡아 화제가 됐으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에는 자치단체장을 대표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돼 수원시의 혁신 성공사례를 문재인정부에서 전파하는데 앞장서 왔다.

수원시 최초 민선 3선 시장으로 그에게는 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이라는 독특한 직함이 따라다닌다. 우리나라 화장실문화의 개선을 이끌어 온 주역이기도 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김두관·박광온·김진표·이해식·김영배·김승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중 김두관(남해군수), 이해식(강동구청장), 김영배(성북구청장) 의원은 모두 기초단체장 출신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현역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등도 참석했다. 한편 염 시장은 21대 국회 '포럼 자치와 균형' 공동대표,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기후 환경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염 시장이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될 경우 첫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최고위원이 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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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윤 대통려은 아울러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면서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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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복당 이언주 전 의원 용인정…영입인재 1호 박지혜 변호사 의정부갑 본선행 확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민주당으로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9일 민주당의 경기 용인정 경선에서 승리하며 4·10 총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4.10 총선 전략 선거구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 부위원장은 "용인정에서 세 분의 후보(이언주 전 의원·박성민 전 최고위원·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가 경선에 출마했고, 이언주 후보가 1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기 의정부갑에선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 예비후보를 눌렀고, 의정부을에선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재강 예비후보가 '친명계'로 분류되는 권혁기 당 정무기획실장과 임근재 경기도 북부균형발전전문관과의 경선에서 승리, 본선에 진출했다. 컷오프된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인 충부 청주시 청원구에서는 충북 청주청원에선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송재봉 예비후보가 영입인재 15호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민주당이 발표한 지역구 4곳은 모두 현역 의원의 불출마 또는 공천 배제에 따라 전략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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