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 (화)

  • 흐림동두천 23.6℃
  • 구름많음강릉 26.7℃
  • 흐림서울 24.2℃
  • 흐림대전 25.7℃
  • 구름조금대구 29.3℃
  • 구름조금울산 28.8℃
  • 구름조금광주 28.5℃
  • 구름많음부산 23.9℃
  • 구름많음고창 27.4℃
  • 제주 22.5℃
  • 흐림강화 23.0℃
  • 구름많음보은 24.7℃
  • 흐림금산 25.5℃
  • 구름많음강진군 28.4℃
  • 구름많음경주시 30.7℃
  • 구름많음거제 25.8℃
기상청 제공

영남

[기자수첩] 판문점 선언, 한 줌의 잿더미로 사라졌다

(대구=미래일보) 이솜결 기자= 북한이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를 했다. 이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경고를 한 지 3일만에 일어났다.

북한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청와대의 강력한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맞대응을 시사했다.

지금까지 북한이 보인 행동을 보면 우리나라를 깔보고 무시하는 태도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전 세계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면 왜 북한이 역대 정부와 현 정부를 안하무인격으로 대하는지 짚어봐야 한다. 우리나라가 북한에 대해 도발 행위를 단 한 번도 한적이 없다. 그러나 북한은 심심하면 도발을 자행한다. 분명 깊은 속셈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북한에 대한 이정표만 봐도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남북통일을 위한 집념은 그 어느 정권 보다도 애착이 강하다. 북한이 대한민국 수장을 깔보는 고사성어 등을 사용하며 입에 담지도 못할 욕까지 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오로지 남북대화를 통해 모든 것을 풀려고 노력하는 것은 깊은 존경을 받을 만하다.

그러나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와 "참고 또 참아야 만 진정 참는 의미가 생긴다"는 말 역시 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북한의 행동을 보자면 분명 뜻하는 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한줌의 잿더미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배경에는 분명 많은 계산이 있다고 평론가들은 말한다. 김여정 부부장이 혼자 독단적으로 실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현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 세계를 갖고 노는 지략가이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만 봐도 그렇지 않는가. 전세계가 떠들석 거리고 '세계적 이슈'가 돼 전 전 세계 언론이 들끓고 있다.

이것만 보아도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에게는 대단한 업적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면 "개구리는 괴롭고 아이들은 즐겁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말로만 강경대응, 강력한 조치를 운운 하지만 무엇 하나도 할 것이 없다.

이제 국민들은 그려러니 하고만 있을 뿐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청와대나 국방부, 정치인들이 하나같이 북한을 성토하고 있지만 가소롭다는 미소를 짓고 있을 것이다.

북한의 계략에 우리나라는 늘 인도적, 평화적을 외치고 있지만 지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북한은 손톱밑에 때만큼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청와대에서 과연 무엇을 할 수가 있겠는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의 사태를 보면 주변국 눈치를 보고 도움을 얻으려는 생각으로 가득찬 것은 아닌가.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나라 자체적으론 북한에 대한 그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못할 것이라고 꿰뚫어 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을 즐기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일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머리속에는 이미 다 계산이 된어 있는 듯하다. 또 김여정 부부장을 2인자로 키워서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일에 대비하기 위한 속셈도 있는 듯하다. 이러한 가운데 청와대는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답답한 마음이다.

대부분의 국민은 "요란한 잔치 먹을게 없다"는 말 있듯 이번 일 또한 흐지부지하고 지나가게 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에서 북한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국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 일 역시 정부에선 속시원히 할게 없다는 결론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을 도와 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빌미로 이용하고자 하는 북한에 대해 미국은 온갖 제재를 가하고 있는가운데 한국은 제재를 완하시키자는 목소리에 우선이다.

그렇다 보니 간이 부을 대로 부은 김정은 위원장이 툭하면 도발을 하는 데에도 우리측은 말로만 경고성 발언을 일삼고 있다. 또한 북한을 비판하면 도리어 호되게 욕으로 돌아온다. 이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임에도 계속되는 것은 대한민국은 절대로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옛말에 "가제 물마르면 나온다"는 말에 깊이 있는 생각을 다시한번 생각을 가져야 할 입장이 아닌가 싶다.

북한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화합과 평화, 전쟁 종식이란 말은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는가. "쏘면 쏜다" 같은 강한 의지가 없다면 북한은 또다시 도발을 할 것임에는 보지 않아도 뻔 한 일이다.

이솜결 대구·경북취재본부 기자

sgsg2090@naver.com
배너
국어교사 정호준 시인, 첫 감성 시집 ‘사랑했나요-Did you love me’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월간 시사문단을 등단한 정호준 시인이 첫 시집을 출간했다. 정호준 시인은 충남 태안 안면 고등학교 담임교사이고 국어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정호준 시인은 이번 시집 자서에서 “어머니는 시 읽기를 좋아하신다. 매일 30분씩 영혼이 맑아지는 체험을 하신다. 그런 어머니를 위해 시집을 만들었다”며 “김만중도 어머니께 드릴 선물로 구운몽을 썼는데, 저도 어머니께서 즐기실 시집을 지어드리고 싶었다. 이 시집에는 사랑, 그리움, 어머니가 주로 등장한다. 소소하고 짧은 시들이지만 읽고 깊이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출판사 대표 손근호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은 감성시집으로 독자에게 읽을 수 있는 느낌의 시집으로 시를 적는 이나 아마추어 작가들에게 혹은 사람에 사랑에 대한 짧은 단막극 같은 시편들로 이루어진 작품집이라고 평했다. 정호준 시인은 천상 시인이다. 약 20년 전부터 적어온 작품들은 우리나라 나태주 시인이나 윤보영 시인과 같은 감성을 가진 시인이다. 요즘 시들이 어렵게 비유가 많이 된 시집들이 많아 시들이 독자의 손에서 떠나게 된 이유가 그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지만, 정호준 시인의 시집은 어렵지 않게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감성


배너

포토리뷰


사회

더보기
대검찰청 수사심의위, '이재용 부회장 수사 중단·불기소' 권고…검찰 판단 주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검찰에 권고했다. 수사중단, 불기소 의견이 기소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부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 9일 기각된바 있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권고 의견을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했다. 회의에는 14명이 참석했고 양창수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한 1명을 제외하고 13명이 심의에 참여했다. 13명의 위원 중 10명이 수사중단, 불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들은 이 부회장에 대한 계속 수사 여부, 이 부회장과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삼성물산에 대한 기소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어디까지로 보고 판단할지에 대해 검찰과 삼성의 입장이 대립했다. 특히 주가조종과 분식회계 등 혐의를 두고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 중 상당수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 우려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