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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투케이, 한글 교육 앱 ‘소중한글’ 전면 개편… 업계 최초 AI 도입

1년 7개월 동안 8만명 아동에게 수집한 500만건 빅데이터로 인공지능 ‘아이(AI)’ 선생님 서비스 완성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에이치투케이(이하 H2K)는 인공지능 기반의 ‘아이(AI) 선생님’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리 중심 한글교육 앱 ‘소중한글’을 전면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소중한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아동의 학습 진단 결과를 분석하고 맞춤형 교과를 골라주는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한글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소중한글은 2018년 한글날 공식 출시된 유아동 대상 한글 교육 전문 앱이다. 기존의 단어 위주 교육과 달리 영어의 파닉스처럼 낱글자 소리로 한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중한글은 한글 파닉스 교육 게임으로 주목을 받아 애플이 선정한 ‘2019년 올해 나온 멋진 앱’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아이(AI) 선생님을 통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다. AI 선생님은 지난 1년 7개월여 동안 8만명의 아동에게 소중한글을 서비스하며 수집한 500만건의 빅데이터를 학습해 완성됐다.

AI 선생님은 총 3회에 걸친 진단을 통해 학습 취약점과 선호도를 분석하고 최대 120차시로 구성된 개인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자녀의 입학 전 한글 해득을 목표로 하는 부모는 기존 가정 방문 선생님의 개별 학습 지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한글 교육 효과는 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H2K이 한글 공부 경험이 없는 61명 아동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한 사전 체험 학습 결과에 따르면 아동들은 학습 전보다 학습성취도가 평균 53%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평균 15분 동안 소중한글 앱을 체험한 아동의 47%는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 짧은 기간 동안 높은 실력 향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H2K 홍창기 대표는 “소중한글은 한글 교육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첫 번째 사례”라며 “비식별화된 한글 학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출시된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가정에서 수준 높은 한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중한글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한글 학습 단계 진단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최대 일주일간 무료로 제공된다. 부모가 소중한글 앱에서 기초, 기본, 실력 등 난이도를 설정하면 한글 학습이 필요한 아동이 10분간 교육게임을 진행해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무료 체험 기간이 종료되면 월 구독료 8500원에 아이(AI) 선생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소중한글은 대구 한 초등학교에 도입돼 저학년 아동들의 한글 학습을 도우며 공교육에 일조하고 있다. 향후 H2K는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더 고도화해 언어치료 대상자와 외국인 한글 학습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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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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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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