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이대로는 안 된다"

올림픽 개최국으로 선진국 평가 받도록 화합과 단결을 바란다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제23회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데 이제 불과 9개월도 안 남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대한민국이 개최지로 결정되자 많은 사람의 환호성을 시작으로 평창올림픽의 준비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대회장은 물론 각국 나라 선수의 숙소를 짓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단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로가 건설되기 시작했다. 모든 시설은 스타디움에서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최대의 시설로 만들어져 선수는 물론 올림픽을 관람하는 관람객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우리나라는 88년 올림픽과 99년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한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는 많은 외국 사람을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친절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게 비처지고 있으며 준비가 많이 부족한 상태인 것 같다.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에 입원한 친척의 면회를 위해 택시를 타고 가는 길이 었다. 도로변 큰 빌딩에 세로로 만들어 진 현수막이 부착돼 있었는데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개최 환영’이라고 쓰여 진 큰 글씨가 눈에 확 띄었다, 택시기사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이 언제부터 시작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운전기사는 가만히 생각 해 보더니 “모른다고”고 답변했다, 이런 것만 봐도 아직 국민들에게 홍보가 제대로 안 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운전 기사들은 외국인들과도 자주 접촉하게 되는 데 만약 질문은 받게 된다면 어떻겠는 가? 아직도 한국인 들은 평창 올림픽에 관심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이 뿐만 아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다 보면 도로나 지하철역 곳곳에 표기된 표시판이나 지하철 안내방송 소리를 잘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창밖의 역을 바라보고 지나칠 경우도 종종 있다. 우리나라 국민도 이렇게 불편을 느끼는데 외국인들은 얼마나 불편을 느끼게 되며 그들이 돌아가서 우리나라를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동계올림픽은 강원도지역에서 올림픽 경기가 개최되지만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되어야 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에 택시에 탑승하는 외국인과 방문객에게 친절과 웃음으로 대하고 바가지요금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운전자는 깨끗한 복장으로 언제나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음식점에서는 우리의 얼이 깃든 한식을 맛볼 수 있도록 청결하고 맛좋은 음식을 제공해주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운동경기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치안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치안이 완벽하지 못하rh 어수선 하면 그 누구도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 아름다운 나라라고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관련 부처는 말할 것도 없이 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수지 타산 문제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갈등도 없애야 한다. 새로운 대통령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이미 “평창올림픽을 새 정부의 국정 제1과제로 선정하고 대회 지원위원회를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림픽을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지금, 기쁨은커녕 ‘평창동계올림픽’은 그야말로 온갖 악재에 직면했다. 개·폐회식 장소와 시설 미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앙정부의 지원 등. 여기에다가 국정 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이 평창올림픽을 먹잇감으로 삼았다는 보도와 정황까지. 국민들의 관심이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얼마전 ‘한국 국민 49%, 평창올림픽 관심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 빠르게 게재했다. 강릉에서 현지 취재를 한 요네무라 코우이치 기자는 “국민의 관심이 충분히 증가하지 않는 배경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스캔들과 정치 혼란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지금처럼 진행된다면 한국은 모든 것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소리와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다음 동계 올림픽 개최 장소가 베이징이어서 평창이 각국의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 하나만 빼고는 악재가 많다.


2011년 당시, 현대 경제연구원은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무려 64조9,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평창이 일본의 삿포로처럼 관광지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내놨다. 우리는 지난 2014년에 실시한 인천 아시안게임이 후유증에 시달리는 모습도 봤다. 유치만 하면 18조원 경제 효과에 27만명 고용을 유발한다던 ‘인천 아시안게임’이었다.


그러나 허황된 꿈에 불과 했으며, 결국, 1조원이 넘는 적자를 봤다. 우리는 더 이상 왜곡된 시선은 버리고 올림픽 붐업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에 관심을 가질 때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새롭게 탄생됐다.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화합과 단결로서 도와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결국 그 힘은 모든 국민에게서 나올 수밖에 없다.


jhj0077@hanmail.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해왔으며 여러 여성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며 계속해서 경기도 여성리더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축사를 통해 "임기 시작하고 처음 온 (여성)대회에서 제가 약속드린 바가 있다"며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그 약속을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했다"며 "3년 전과 비교해 경기도의 실국장급 여성 공직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과장급 여성 간부는 64% 늘어났다. 재작년 보건환경연구원장직을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성 원장이 발탁됐다"며 "얼마 전에는 경기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이 발탁됐다. 여성을 특별히 우대해서라기보다는 그분들께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했던 여러 가지 여성 정책들이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포함이 됐다"며 "'경기도가 바뀌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