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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3·1절 태극기 걸어야 하나?" 딜레마 빠진 시민들 늘어

태극기를 특정인이나 정파의 상징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이번 3.1절부터 태극기달기가 조심스럽다고 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가 제98주년 3·1절인데 많은 시민들이 이번 3.1절만큼은 태극기 걸기가 조심스럽다는 의견을 내고 있었다. 필자 역시도 4~5년 전 까지만 해도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것도 애국이다는 칼럼까지 게재해 오면서 국기달기 운동에 관심을 많이 가졌지만 요즘 와서는 그런 용기가 수그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생각은 비단 필자의 생각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오늘 3.1절을 맞아 거리에 나가 주변 아파트 베란다에 태극기가 게양된 상태와 시민들의 지배적인 여론을 들어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이 예년 같지 않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도 과천에 온 이모(37, )씨는 최근 태극기집에 참가자들의 일부 과격한 행동을 바라보면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행위가 정권을 지지하는 것처럼 비칠까 염려된다""국경일에는 국기를 게양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이마저도 고민하게 된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친척집에 올라 왔다는 김모(48. )씨는 "집회로 인해 태극기가 몸살을 알려 쓰레기통에 버려 지는 등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국기 달기가 꺼려진다""특히 어린이들에게 태극기의 이미지가 잘못 인식될까 더욱 걱정된다"고 말을 조심스럽게 던졌다 .

심지어 최근에는 태극기가 잘못 사용되고 있다며 화가 나서 태극기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되는 등 국민 갈등의 상징으로까지 전락하고 있다태극기의 존엄성이 갈수록 땅에 떨어지고 있는 현실은 98주년을 맞은 3.1절을 맞아 안타까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베란다에는  매 국경일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들이 많았음에도 이번 3.1절에는 국기게양 모습이 보기 드믈 정도로 확 줄어들었다. 이런 주요원인을 살펴보면 박사모와 같은 친박단체 때문에 태극기 게양이 자칫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에 동의하는 것으로 비쳐질까 우려한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평소 태극기 게양을 장려했던 전국 지자체들도 같은 고민에 빠졌다고 하는 언론 보도도 쉽게 볼 수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앞으로 베란다에 태극기 걸어야 하느냐?' 마느냐? 고민해 왔다는 사람도 주변에서 볼 수 있었다, 물론 당연히 걸어야 하는 것이지만 한편 우려되는 점은 행여나 박사모집회 참가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줄까 봐 갈등이 생긴다는 겁니다.지자체도 고민에 빠졌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가 그렇다. 3.1절만 되면 대대적인 태극기 행사를 벌였는데, 이번엔 카드 섹션으로 대체했다는 것이다.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이며, 도대체 뭔가? 이게 다 '국가 상징'인 태극기를 특정정파의 상징물로 이용한 데 따른 결과이다.제일 화난 데가 어디겠습니까. 독립운동 유공자와 후손들의 모임인 광복회입니다. 성명까지 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한 나라의 국기(國旗)는 온 나라 구성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상징한다.


 이런 기본 정신을 무시하고 국민 분열을 야기 시키는데 태극기가 사용되는 것은 아무리 장광설을 늘어놓아도 우리 국민들에게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광복회가 이런 성명을 내니까, 박사모 측에서는 "광복회 저것들도 빨X이다!" 한다죠. 이에 백번 양보해서 태극기 쓰는 거 이해한다 치죠. 그럼 과연, 제대로, , 예의를 갖춰서 사용하고 있느냐를 다시 한 번 물으면서 잘 못된 점이 있다면 반성하고 이를 시정해야 할 것이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이자 주말 친박집회 단골 연사인 서석구 변호사님! 헌재 재판정에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벌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지난 1614차 변론 땐 아예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헌재에 나옵니다. 소중한 태극기를 벗더니 갑자기 가방에 막 구겨 넣어 여론의 질타도 받은 적이 있다,

  

아니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에 있는가? 요즘 초등학생들도 태극기 보관할 땐 곱게 접어서 국기함에 잘 넣는 거라고 배우는데. 이렇게 다루실 거면 태극기랑 보자기랑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이건 어떻습니까. 태극기가 갑자기 '흉기'가 되는 경우도 보았다. 바로 이렇게 한 것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태극기'로 기자 폭행하고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손에 든 태극기는 취재진 폭행용 흉기???- 자료출처 'NocutV'


이건 또 어떻습니까. 태극기 위에 글귀, 사진을 붙이는 경우인데 <태극기가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라고 해놓고 박정희 전 대통령 부녀 사진을 배치해놨습니다. 국기 모양을 함부로 변형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한민국 국기법 제11조에 저촉될 수 있는 행위가 아닌가?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이지만 맞불집회에 나올 때는 성조기는 제발 집에 보관해두고 나오시라! 박근혜 대통령 지키겠다면서 성조기 들고 나오는 건 미국인들에게도 큰 결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3.1절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날이잖은가?

 

비폭력 저항운동하면 우선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를 떠올리곤 하지만, 바로 간디에 영향을 준 것이 3·1절 만세운동이었다. 선조들은 한장 한장 손으로 직접 그린 태극기를 손에 들고 만세를 부르며, 일제의 총칼에 대항했다.하지만 98년이 지난 오늘(1) 위대하고 숭고한 3·1절을 맞아 대한민국은 폭력 시위를 걱정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이어지는 현실에 도달했다.


 손에는 98년 전 그날처럼 태극기를 들고 비폭력의 상징인 촛불이 들려있겠지만 오늘 탄핵 찬반 집회가 거의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열리는 등 충돌우려까지 있어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지만, 2017년 대한민국이 마주한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구조적인 양극화모순현상은 더 이상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


 jhj0077@hanmail.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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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한국산림문학회 '제15회 녹색문학상' 공모…정서 녹화 이끌 작품 찾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숲은 나무의 집합이 아니라 삶의 태도다. 생명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약속이다. 녹색은 단순한 색채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향한 책임이다. 기후위기와 생태 전환의 시대, 문학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2026년 제15회 녹색문학상' 작품 공모에 들어갔다.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해 국민의 정서를 맑게 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온 녹색문학상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녹색문학상은 단순한 환경 주제 문학상이 아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고, 개발과 성장 중심 사회에서 흔들리는 생명의 존엄을 되묻는 문학적 실천의 장이다. 숲을 배경으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숲의 철학과 생태적 감수성을 작품 속에 깊이 스며들게 한 작가를 발굴·조명해 왔다. 그동안 수상작들은 산림을 자원의 차원이 아닌 생명의 공동체로 바라보는 시선,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선 생태 윤리,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에 문학이 감당해야 할 역할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정서 녹화'라는 표현처럼, 메마른 사회의 감수성을 숲의 언어로 되살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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