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6.4℃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8.4℃
  • 맑음울산 8.6℃
  • 구름조금광주 7.9℃
  • 구름조금부산 10.6℃
  • 구름조금고창 5.5℃
  • 흐림제주 10.3℃
  • 맑음강화 0.6℃
  • 맑음보은 4.5℃
  • 구름조금금산 5.7℃
  • 구름조금강진군 8.4℃
  • 맑음경주시 8.7℃
  • 구름조금거제 9.9℃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임재훈·장진영 "손학규 당비대납 허위주장 책임져야"

"유승민, 의미없는 헛발질에 힘 낭비하지 말고 창당작업에 힘쓰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 임재훈 사무총장과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이 24일 손학규 당비대납 의혹 논란과 관련, "허위 주장을 하고 있는 일부 의원과 그 모임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비 대납 의혹' 관련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정당법과 바른미래당 당헌·당규 의하면 당원은 당비를 납부할 의무가 있고 당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당헌에 따라 징계 받을 수 있다"면서 손 대표를 비롯, 지도부의 당비 납부 현황을 밝혔다.

임 사무총장은 "손학규 대표는 월 250만원 납부해야 하는데 1개월분인 250만원 미납했으며 오신환 원내대표, 이준석 전 최고위원, 권은희 최고위원, 문병호 최고위원도 현재 미납 상태"라며 "상당수의 최고위원과 당직자의 당비 납부 실적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사무총장은 "당비 납부는 기본적인 당원의 의무이고 당의 지도부는 더욱 성실히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매월 정해진 시기에 납부하지 않고 몰아서 몇 달분을 한꺼번에 납부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사무총장은 "오 원내대표의 당비 납부 현황을 보면, 현재 8월분 일부, 9월분 당비가 미납돼 총 미납금이 250만원"이라며 "원내대표의 당비는 월 200만원인데, 오 원대의 당비납부실적을 보면 올해 4월의 당비를 8월에야 납부했다"고 예를 들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당비 대납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그 돈이 누구 것이냐가 핵심이고 임헌경 전 사무부총장의 것이 아니라 손 대표의 개인 비서에게서 전달된 것임이 이미 확인됐다"고 피력했다.

장진영 비서실장도 "돈의 주인이 누구냐가 중요하지 그걸 왜 직접 당에 내지 않고 사무부총장 계좌를 거쳐서 보냈냐고 시비를 거는 것은 정상적인 문제제기가 아니다"며 "각자 나름의 환경과 사정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비서실장은 "당비 대납 의혹과 돈이 출처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면서 "의심되는 근거가 있다면 의혹을 제기할 수 있으나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으면 인정도 하고 사과도 할 출 아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고 정치의 금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의혹을 제기할 때에는 의혹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면서 해야지 자기가 궁금하다고 의혹이라고 지르는 것은 아이들도 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장 비서실장은 "유승민 전 대표는 젊은 정치인을 앞세워서 기초적인 근거조차 없는 허술한 의혹제기를 중단하라"며 "12월 창당을 하겠다고 공언한 마당에 이런 소모적이고 의미없는 헛발질에 힘을 낭비하지 말고 창당작업에 더 힘을 쏟으시기를 바란다"고 일갈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백브리핑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향해 "앞길이 구만리 같은 젊은 정치인이 망가진 모습에 부족하지만 선배정치인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면서 "빨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유동수 의원, "이름 숨겨도 감치된다"… 감치 회피 꼼수 차단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현장에서 즉시 구속된 감치 대상자가 신원을 숨겨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유동수 의원(제20대·제21대·제22대 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이 감치 집행 과정에서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이 법정 소란 행위로 감치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구치소가 이들의 인적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행을 거부하고 석방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재판을 담당한 판사 역시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의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정시설은 잘못된 사람을 수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신원 확인 절차를 두고 있다. 그러나 감치의 경우 법원이 현장에서 직접 감치 대상자를 인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인 수용 가능성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감치 대상자가 의도적으로 성명 등을 밝히지 않는 방식으로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꼼수가 가능해진 상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