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화)

  • 흐림동두천 11.6℃
  • 흐림강릉 12.5℃
  • 흐림서울 11.9℃
  • 구름많음대전 13.1℃
  • 흐림대구 17.1℃
  • 구름많음울산 16.2℃
  • 맑음광주 14.0℃
  • 흐림부산 17.0℃
  • 구름많음고창 11.6℃
  • 흐림제주 15.3℃
  • 흐림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13.1℃
  • 구름많음금산 13.1℃
  • 구름많음강진군 14.4℃
  • 구름많음경주시 14.3℃
  • 흐림거제 16.3℃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강경화 "日과 간극 좀 좁아졌다…지소미아, 협의대상 아냐"

내신 기자 브리핑…"美, 방위비 협상서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요구 하고 있어"
김정은 금강산 지시 "어떤 좌절감, 실망감의 표현이 일정 부분 있다고 생각"
"총선출마 소문은 있지만…생각 전혀 없어"
"김현종 차장 갈등설 자꾸 문제삼는 것 유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강제동원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의 갈등과 관련해 "서로의 입장에 대한 그 이해는 한층 깊어졌다고 생각이 되고 또 간극이 좀 좁아진 면도 있습니다만 아직도 그 간극이 큰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진행한 내신 기자단 브리핑에서 "외교 당국 간 각 레벨에서의 협의를 통해서 이것(1+1 방안, 한일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위자료 지급)을 포함한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을 감안을 해서 협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간극이 좁아진 면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밝혀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양측이 서로 공개할 만한 상황이 되었을 때 공개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사법 프로세스가 온전하게 실천이 돼야 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1+1 안을 포함해 다른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협의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문제"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철회돼 신뢰가 회복되고 우호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 이 문제를 재검토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소미아 종료 결정 자체에 대한 그런 논의는, 협의는 일본과 지금으로서는 심도 있는 그런 협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일본이 '양국 관계의 레드라인'으로 삼고 있는 일본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에 대해선 "만약에 그런 상황이 온다고 했을 때에 양국 관계에 추가되는 부담 그런 것을 잘 감안을 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관광지구 남측 시설 철수 지시에 대해선 "좀 더 분석을 해야 되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시설이 재개가 되지 않는 데 대한 그런 어떤 좌절감, 실망감의 표현이 일정 부분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남북관계, 남북대화를 추진하면서 국제사회 제재의 틀 안에서 한다는 기본입장에서 출발했다"며 "국제사회의 그러한 총의, 그런 신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23일) 김정은 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지구를 현지지도하면서 남측 시설들을 남측과 합의해 철거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강 장관은 또 금강산 관광과 관련, "개인관광은 안보리 제재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 관광은 통일부 차원에서 허락할 것인지, 안 허락할 것인지의 문제"라며 "이런 문제들은 우리가 조금 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 뒤에 담긴 여러 가지 의도를 분석하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 대화 의지'를 강조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의 담화에 대해선 "일단, 정상 간의 신뢰 표명이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조금 더 관계부처와 면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대화 모멘텀이 유지되어서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현재 하와이에서 2차 회의가 진행중인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 대해선 "10차에 걸쳐서 우리가 유지해 온 SMA 틀 안에서 해야 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며 "그 틀 안에서 합리적이고, 합리적인 분담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입장이 과거와 달리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요구를 해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2차 협상 결과를 분석하고 평가를 하고 앞으로의 어려운 간극을 어떻게 줄여나갈지에 대해서는 범정부적인 그런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분담금 요구 금액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올해 분담금(1조389억원)의 5~6배인 50억달러(약 5조8525억원) 수준이며 여기엔 전략자산 전개비용과 연합훈련·연습 비용 등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강 장관은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선 "제 거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소문은 있습니다만 제가 정식으로 들은 바는 한 번도 없고 저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i24@daum.net

배너
시조, 다시 오늘을 건너다…<묵묵히 질량을 쓴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조는 과거의 유산일까, 아니면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현재형의 언어일까. 묵묵히 질량을 쓴다는 이 질문에 대한 또렷한 답이다. 14명의 시조시인이 '초월'이라는 공통의 화두 아래 모여, 시조가 동시대의 감각과 질문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형식임을 한 권의 책으로 증명했다. 시조 동인 초월 동인이 첫 시조집 <묵묵히 질량을 쓴다>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펴냈다. 이번 시조집은 우리 시조의 현재와 가능성을 탐색해온 14명의 시인이 함께 참여한 공동 작업으로, 동인의 출범과 동시에 내놓은 의미 있는 첫 결실이다. 이들은 특정 이론이나 경향에 기대지 않는다. 대신 '초월'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각자의 시적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 시조집은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되기보다, 서로 다른 결들이 나란히 놓인 '다성적 풍경'을 형성한다. 이 시조집에서 말하는 '초월'은 흔히 떠올리는 관념적 탈속이나 현실 도피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상식과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창작의 태도, 전통 형식 안에서 새로운 감각을 길어 올리려는 시도의 다른 이름에 가깝다. 참여 시인들은 시조라는 틀을 해체하기보다, 그 내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 국민에게 돌려주자"… 평화연대 150차 포럼, '직접민주'와 '한반도 평화' 화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개헌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 방향은 여전히 정치권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사)평화통일시민연대가 개최한 제150차 평화통일전략포럼은 이 질문을 정면으로 던지며, 개헌의 주체를 ‘국민’으로 돌려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드러냈다. 지난 4월 2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제10차 헌법 개정의 기본방향과 구체적 과제’를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좌장은 윤조덕 공동대표가 맡았으며, 시민사회·학계·법조계·정치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핵심 화두는 명확했다. 개헌의 중심을 권력구조에서 국민주권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그동안 9차례의 개헌이 권력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통치구조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주권자의 기본권과 분단체제 극복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국민발안·국민투표로 개헌 동력 만들어야" 기조발제에 나선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보다 직설적인 문제 제기를 내놓았다. 그는 현재 개헌 논의가 "주권자의 높아진 요구를 반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하며, 입법·행정·사법

정치

더보기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확정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최정호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경선을 마무리한 그는 "익산의 정체를 끝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았다"며 본선 압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전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최정호 후보가 조용식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최 후보는 2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 결과는 위대한 시민과 당원의 승리"라며 "정체된 익산의 판을 바꾸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선에서 경쟁한 조용식 후보와 심보균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며 "두 후보의 정책과 인적 자산을 하나로 모아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병관 전 부지사의 정책 역량까지 결집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 갈등을 넘어선 '필승 원팀'으로 본선에 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중앙과의 연결력'과 '행정 전문성'을 내세웠다.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 설계와 대형 예산 확보 능력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잇는 네트워크를 통해 익산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