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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시와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 체결

전주시, 내년부터 매년 15대 이상의 대·폐차 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 투입 계획

(서울=미래일보) 윤정인 기자= 공해 배출이 전혀 없고 미세먼지 저감까지 가능한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전기버스가 전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등 전주시와 현대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전주시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전주시, 전주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는 전주시 내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위해 협력하고 친환경 수소 대중교통 도시 구축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와 전주시가 체결한 MOU에 따라 전주시는 2020년부터 매년 15대 이상의 대·폐차 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한다. 이는 전주시의 연평균 대·폐차 시내버스 물량인 약 40대의 40%를 차지한다.

현대자동차는 전주시의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계획에 맞춰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이와 함께 수소전기버스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서비스와 수소차 정비 기술의 정기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내년 생산하는 1호 수소전기버스를 전주시에 전달하고 전주시는 해당 버스를 전주시 관용차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주시는 전북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전주의 첫 수소충전소를 연내 개소 목표로 설치하고 있으며 전주시는 내년 수소전기버스 전용 충전소 2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전기버스 대중화를 목적으로 전국 7곳의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밝힌 바 있으며 현대차는 이에 발맞춰 7곳의 도시와 전주시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공급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소전기버스는 현재 서울, 울산, 창원, 부산 등 4곳의 도시에 공급됐으며 현대차는 연말까지 10대 이상의 수소전기버스를 추가 공급하고 내년부터 매년 300대 이상의 수소전기버스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차량 대비 성능과 내구성이 대폭 향상된 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되어 1회 충전으로 약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으며 연간 8만6000㎞를 주행한다고 가정 시 총 41만8218㎏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고 이는 성인(몸무게 64㎏ 기준) 약 76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이다.


mdn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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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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