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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富强해 진다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지난 12월9일15시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가 개의, 안건으로 상정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2표, 무효 7표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헌재 관계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주말에도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헌재, "법률·헌법 따라 신속히 결론내릴 것"이라는 국내외 언론 보도가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후 대부분의 국민들은 “민심(民心)은 천심(天心)”, “사필귀정” 이라면서 손상된 헌법질서의 회복, 촛불민심을 통한 불의한 권력에 대한 심판, 새 시대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평가한다.

아울러 지난 9일 오후 7시 탄핵안의결서를 전달받고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 대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직무권한대행으로 국정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당초 야당의원들은 정족수 3분의2의 200명 이상 표를 확보해야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야당의원 수를 제외한 28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기 위해 비박계 의원들을 설득해 왔다.

 

그 결과 전체 찬성표 234표 가운데 야당의원 전원이 탄핵에 찬성했다고 가정하더라도 모두 62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박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사실상 새누리당 의원 수의 절반 수준으로 비주류 의원뿐만 아니라 친박계 의원도 포함된 셈으로 분석되면서 탄핵 정국에서 집권여당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국정운영 수습 방안으로 야당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 구성안에 대해서 여당의원 중에도 수용의 뜻을 밝히며, “여·야는 협치를 넘어 합치의 자세를 가지고, 여야정 협의기구 논의에 열린 자세로 임하며 난국타개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대통령 즉각 사임' 및 '총리 및 내각 총사퇴'에 대해서는 "헌법 파괴, 이율배반적 위헌 공세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의 심리를 흔들고 영향을 끼치려는 시도나 압박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정치권이 헌재의 심의결과에 집중한가운데, 당초 180일 소요될 것으로 알려진 헌재 심의 기간은 탄핵안 표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인 데다, 지난 주말 탄핵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꺼지지 않는 주말 촛불 민심 등을 반영해 앞 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2일 전체 재판관 회의를 앞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박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법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자동추첨시스템을 통해 ‘주심재판관’으로 내정된 강일원 재판관은 10일 “사건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안다. 헌법과 법률에 따라 올바른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헌재의 결론에 대한 관심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해외 주요언론 매체들은 “국민의 촛불민심에 따라 탄핵가결이 우세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으며 “국민이 승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촛불집회는 지난날들의 폭력시위와는 다르게 평화롭고 질서 있는 촛불행진이 이어짐으로서 세계적인 이목과 각광을 받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7차에 이어진(주최 측 주장 연인원)700여만 명의 촛불민심에서 나타난 시민의 성난 함성은 민심이며 천심이라 생각하고 청와대와 정부여당, 사법부, 정치권 등 모든 기관은 각성해야 할 것이다. 특히 ‘박근혜 퇴진’의 반대를 외쳐온 일부 수구보수단체의 극단적인 언동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언행은 삼가 자제해야 할 것이다.

 

특히 태극기를 앞세우고 ‘00애국시민단체’, ‘북한이탈 00단체’ 등의 가면을 쓰고 국민의 지탄을 받아 온 단체나 공정성이 결여되고 편향된 보도를 일삼아 오면서 강자의 편에만 붙어 사익을 추구해온 언론사 대표 임직원은 물론 편승한 언론인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게 국민이 가려내고 막아야 한다. ‘언론이 바로서야 국가가 부강(富强)한다.’고 강조하는 바이다.

 

jhj00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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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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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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