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소니코리아는 초소형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V’와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 신제품인 풀프레임 DSLT(Digital Single Lens Translucent) 카메라 A99 II,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인 A6500를 25일 공개했다.
신제품 RX100 V는 2015년 RX100 IV를 통해 처음 선보였던 2,010만 화소의 1.0 타입 DRAM 칩 탑재 적층형 엑스모어(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에 위상차 검출 AF 센서를 새롭게 탑재해 기존 ‘RX100’ 시리즈의 강점을 한층 강화시켰다. 이를 통해 0.05초의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과 315개의 위상차 AF 포인트를 적용해 하이엔드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동체 추적이 가능한 초당 24연사 속도를 구현했으며 최대 150장까지 AF/AE(자동초점 및 자동노출) 추적을 지원한다.
RX100 V는 RX100 IV와 동일하게 24-70m F1.8-2.8 칼자이스 렌즈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1/32,000초의 초고속 셔터스피드를 지원한다. 손안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에 236만 화소 고해상도 칼자이스 T* 내장 뷰파인더를 탑재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밝고 디테일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RX100 V 출시를 기념해 26일 오후 2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소니스토어 온라인 및 소니스토어 모바일 앱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RX100 V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칼자이스(ZEISS) 천연가죽 스트랩 및 추가 배터리 등 사은품과 함께 무상 수리 서비스 1년 추가 연장 혜택이 제공된다. RX100 V의 정식 판매는 11월 3일부터 시작되며 판매가는 129만9,000원이다.
지난 9월 독일 퀼른에서 열린 ‘포토키나 2016’에서 최초로 공개된 플래그십 풀프레임 DSLT 카메라 A99 II는 소니 알파 마운트 유저들이 지난 4년 동안 기다려온 기대작이다.
반투명 미러를 통해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을 모두 가진 A99 II는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모델인 A7RII와 동일한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399개의 센서 위상차 AF 포인트 및 79개의 전용 위상차 AF 포인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초고속 AF를 지원한다.
비온즈 엑스(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와 더불어 새롭게 탑재된 프론트-엔드 LSI 칩 덕분에 5초 간 지속되는 초당 12연사가 가능하다.
A99 II는 픽셀비닝을 미적용한 풀 픽셀 리드 아웃을 통해 1,500만 화소의 1.8배 오버 샘플링한 뛰어난 해상력의 아름다운 4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소니의 새로운 플래그십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인 A6500은 0.05초 AF 속도와 렌즈 교환식 카메라 중 가장 많은 425개 위상차 검출 AF 포인트를 선사한다.
최대 초당 11연사의 초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새롭게 탑재된 프론트-엔드 LSI 칩을 통해 끊김 없이 최대 307장까지 연속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APS-C 타입 카메라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최대 5스톱의 흔들림 보정 효과를 지원한다.
A6500에는 터치 AF 기능이 새롭게 탑재돼 손쉽게 터치를 통해 초점을 맞추거나 변경할 수 있다.
A99 II와 A6500의 국내 출시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11월 중에 공개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된 프론트-엔드 LSI 및 독보적인 센서 기술을 탑재한 이번 플래그십 신제품 3종을 통해 소니코리아는 렌즈교환식은 물론 렌즈일체형 카메라 시장까지 전체 카메라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