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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26일 '팡파르'…홍보 팸투어 실시

엄태준 시장 "도자기 도시로서 위상에 걸맞는 행사 진행할 것"

(이천=미래일보) 김정현 장건섭 기자= 이천시는 이천도자기축제위원회와 공동으로 12~13일 이천시 일원에서 언론인 및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도자기축제 2019' 특화 상품개발 및 홍보 팸투어를 주최했다.

한국관광서비스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기자 및 파워블로거 40여명이 참석했다.

남태석 한국관광서비스학회장은 12일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개회식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기 관광도시 이천시는 경기권의 관광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민이 주인인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부분)'로 잘알려졌지만 관광 인프라가 약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렇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자기축제'가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로 도자기축제가 33번째를 맞았다. 지난해 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를 준비해서 처음으로 도자기축제를 시작했는데 환경 등 여러 요인으로 애를 먹었는데 올해는 축제 전담팀을 꾸리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예 부분 의장도시 위상에 걸맞게 지난해 부족함을 채워서 오신 분들이 흡족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 도자기축제가) 도자기 도시로서 위상에 걸맞게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인 경기 예스파크에서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일상의 예술도자기, 낭만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이천도자기를 소개하고 판매로 이뤄지며 관람객들의 요구에 따라 판매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약 30여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새롭게 조성한 예스파크로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고 이천도자기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도약하게 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면서 "방문객이 축제의 각 요소들을 즐겁게, 많이 체험하도록 하는 '참여형 축제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회랑마을부터 사부작길까지 이어지는 판매마당에서는 '도자기축제'에 걸맞은 도자기 공방과 부스들이 늘어서 있는데, 회랑마을 거리를 따라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수제 도자기들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가마마을을 중심으로 한 체험마당에는 각양각색 체험거리가 많다. 도자기 관련 체험으로는 가마마을에서 진행하는 '해주선생님과 함께하는 도자순례'를 통해 이천의 도자문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가마마을 내에서 '장작가마 불 지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특히 가마소성 체험은 26일 개막식에 진행하는 실제 가마체험과 AR체험의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별마을 놀이마당에는 전시된 최신 도자기들 중 최고의 작품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이천도자어워드가 열린다. 도자기 외에도 다른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추억'을 테마로 하는 '8090놀이터'와 '시간여행 추억 속으로'가 별마을에서 반짝반짝 빛날 예정이다.

팸투어 2일째인 13일에는 이천도자기축제 행사장인 예스파크(藝's park)를 비롯, ‘돼지박물관, 별빛정원 우주 등 도자기축제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둘러보았다.

이날 오전 방문한 예스파크 김순식 촌장은 "현재 예스파크에는 220개 갤러리가 있다. 모두 개인 갤러리이고 개인 공방"이라며 "관람하시는 분들은 갤러리도 보시고 작가들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는데, 이것이 우리 도자기 축제가 가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순식 촌장은 "예스파크는 단순히 작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장소가 아니라 작가들과 함께 공존하는 장소"이라며 "공예 마을, 또 도자 공예 마을로서 국제적인 센터를 만들어서 전 세계인으로부터 주목받는 문화 단지를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이어 이천시 율면에 위치한 돼지 교육농장인 '돼지보러오면돼지'를 방문했다.

'돼지보러오면돼지’에서는 미니 돼지 등이 공을 골대에 넣는 묘기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아기돼지와의 스킨십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끝으로 이천 덕평휴게소쪽에 있는 ‘별빛정원 우주’를 방문했다. 이곳은 빛을 테마로 365일 별빛조명의 야경을 느낄 수 있다. 조명으로 만든 아트작품과 플라워 가든, 반딧불이 숲, 터널 갤럭시 101, 별빛 산책로 등이 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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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이병석)는 오는 12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6회 통일문학상 및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 문학의 현재를 점검하고, 문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과 통일> 제11호에는 분단의 현실을 넘어 화해와 연대, 공존의 가치를 모색하는 시와 산문, 평론 작품들이 수록돼 있으며, 통일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회 통일문학상은 시 부문에서 통일의 서정과 시대적 성찰을 꾸준히 시로 형상화해 온 김유조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을 비롯해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한국작가 여행인문학 주간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와 인문학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경맥문학회, 서초문인협회, 미국소설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문학 단체 활동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수행했다. 학술과 창작을 아우르는 성과로 학술원 우수도서상, 김태길수필문학상, 문학마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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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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