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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이, 한국 주도 소외계층 위한 소프트웨어 글로벌 시장 개척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모바일 접근성 개선 소프트웨어
한국의 중소기업이 개발, UN WSIS Forum에서 발표

(서울=미래일보) 신소진 기자=  장애인과 고령자와 같은 정보소외계층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함에 있어 불편하지 않도록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하는 기술을 한국의 중소기업이 개발해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UN은 이번 회의기간 중 4월 8일을 ‘접근성의 날’로 정하고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다양한 접근성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은 접근성 전문기업인 에스씨이가 초대되어 자사의 모바일 접근성 솔루션인 ‘forApp’과 인공지능개발을 발표한다.

현대 사회는 정보화 사회이며, 정보 소비의 질이 인간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시대로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 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가 정보 소비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인과 고령자와 같은 정보 소외 계층에게는 모바일 기기에서의 정보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상대적인 정보 소비의 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작은 글자로만 구성된 모바일 정보는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이 콘텐츠를 소비하기가 어려운 경우에 해당된다. 고령화가 증가될수록 정보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2월 21일 ‘국가정보화 기본법’이 개정되어 모바일 접근성에 대한 의무화가 시행되었고 2019년 상반기부터 ‘모바일 접근성 인증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웹사이트 접근성과 달리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소스 등을 확인하기 어렵고 접근성을 검증함에 있어 모호한 부분이 많아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 기관과 기업의 접근성 개선 업무를 간소화하는 자동화된 솔루션이 시장에서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국내외 7000여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접근성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진 점검 결과와 개선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전세계 접근성 전문가들에게 ‘forApp’ 솔루션을 배포하여 모바일 접근성 개선을 촉진하고 건전한 생태계 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모바일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여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인공지능 개발에 시간을 단축하려고 한다.

에스씨이의 손학 이사는 “4차산업시대의 모바일과 사물인터넷 환경에서는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정보의 격차가 생겨 차별을 더욱 증가시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장애인이나 고령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바라볼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도록 사람 중심의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는 개발 공동체를 위한 ICT에 관해 논의하고 국가간 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 연합 교육 과학 문화기구, 국제 연합 개발 계획,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 등이 주관한다. 참가자는 2500여명으로 정부, 시민사회, 학계, 기업, 국제기구의 전문가를 포함해 150개 이상 국가에서 온 500명이 넘는 고위급 지도자들이 포함돼 있다.

한편 에스씨이는 접근성 전문 강소기업으로 모바일과 사물 인터넷 관련 접근성 표준 개발과 솔루션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자사의 솔루션인 ‘forApp’은 현재 국제표준화기구인 W3C에 모바일 접근성을 점검하는 세계 최초의 솔루션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지난 2018년 12월 중국 우시에서 진행된 국제표준화기구인 ITU-T SG20 회의에서는 ‘사물 인터넷 접근성 국제표준’을 승인시켜 4차산업분야의 접근성 국제표준을 미국과 함께 한국 주도로 선도하고 있다.


adexpo@adex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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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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