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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 25일부터 한국해역서 실시

한국·미국·일본 등 6개국 참가…다국적 연합 구조능력 제고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한 6개국 해군의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이 우리나라 해역에서 열린다. 

해군은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인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 Reach 2016)25일부터 63일까지 진해와 제주 인근 해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은 조난상황에 처한 잠수함의 승조원을 구조하기 위한 인도적 정례 훈련이다. 7회째를 맞는 올해 훈련은 한국 해군이 주최하며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구조전력과 잠수함이 참가한다. 또 중국, 러시아 등 12개국 및 1개 국제기구가 옵서버 자격으로 훈련을 참관한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국들은 조난 잠수함 탐색, 심해구조잠수정(DSRV) 및 심해구조모듈(PRM) 등을 이용한 승조원 구조 등의 실제훈련을 통해 잠수함 조난사고에 대비한 잠수함 구조절차를 숙달한다. 구조 관련 정보교환을 통해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훈련 참가국 함정들은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해 군항에 입항해 개막식, 정박훈련, 의무 심포지엄 등을 실시한다. 29일부터 62일까지 제주 인근해역에서 해상훈련을 진행한다.

 

해상훈련을 마친 함정들은 제주민군복합항으로 입항해 훈련 사후강평 및 폐막식 등의 행사를 갖는다. 제주민군복합항 개항 이후 외국 해군함정들이 입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 2000년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열린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은 잠수함 조난 사고 발생 시 국경을 초월해 사고해역에 인접한 국가들이 협조해 최단시간 내 승조원을 구조하기 위한 인도적 훈련이다. 3년 주기로 열리며 한국 해군이 훈련을 주최하는 것은 200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joseph64@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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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두 작가, "연애의 본질을 향한 도발적 질문과 문학적 실험"… 장편소설 <벚꽃이 진다 해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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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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