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한 6개국 해군의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이 우리나라 해역에서 열린다. 해군은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인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 Reach 2016)이 25일부터 6월3일까지 진해와 제주 인근 해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은 조난상황에 처한 잠수함의 승조원을 구조하기 위한 인도적 정례 훈련이다. 7회째를 맞는 올해 훈련은 한국 해군이 주최하며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구조전력과 잠수함이 참가한다. 또 중국, 러시아 등 12개국 및 1개 국제기구가 옵서버 자격으로 훈련을 참관한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국들은 조난 잠수함 탐색, 심해구조잠수정(DSRV) 및 심해구조모듈(PRM) 등을 이용한 승조원 구조 등의 실제훈련을 통해 잠수함 조난사고에 대비한 잠수함 구조절차를 숙달한다. 구조 관련 정보교환을 통해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훈련 참가국 함정들은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해 군항에 입항해 개막식, 정박훈련, 의무 심포지엄 등을 실시한다.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 인근해역에서 해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해군은 미국 해군과 함께 13일부터 15일까지 동해에서 실전적인 연합 잠수함 훈련을 실시해 북한 수중도발에 대비한 연합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잠수함 도발 위협에 대비한 한·미 약국 해군의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해군의 손원일급 잠수함 김좌진함(SS, 1,800톤)과 미 해군의 버지니아급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함(SSN, 7,800톤)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 양국 해군 잠수함은 잠수함 추적훈련과 자유공방전을 실전적으로 실시해 적 잠수함에 대한 탐지·식별·추적능력 및 신속한 공격능력을 향상시켰다. 강준구 김좌진함 함장(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잠수함 승조원들의 실전능력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우리 잠수함 부대는 적이 도발하면 소리없이 그 자리에서 수장시키고 명령이 떨어지면 즉각 적의 심장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해군은 연합 잠수함훈련에 이어 오는 17일 양국의 해상초계기가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pakje77@dm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