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옵토마는 자사 최초로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2만시간의 긴 램프 수명의 WUXGA급 초고광도 프로젝터 ‘ZU65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ZU650은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전력소모가 적어 별도의 램프 및 필터 교체가 필요없다. 또한, 6,000 안시루멘(ANSI Lumen)의 밝기와 200만대의 1의 명암비를 제공해 밝은 곳에서도 고해상도의 선명한 컬러감과 화질을 제공한다.
1080p보다 15%, SXGA보다 60% 이상의 픽셀를 지닌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WUXGA(1920 x 1200) DMD 칩을 탑재해 풀 HD 영상을 보다 디테일하게 표현한다.
360도 회전 및 ‘세로 모드(Portrait mode)’ 기능으로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며 렌즈 쉬프트 기능을 통해 상하로는 최대 15%까지, 좌우로는 최대 60%까지 렌즈의 위치를 원격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터치 한 번으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5개의 렌즈 옵션을 별도로 제공한다.
ZU650은 HD베이스 T 솔루션을 내장해 하나의 CAT6 케이블만으로 프로젝터와 소스 장치를 견고하게 연결해 HD의 고해상도 영상 및 오디오, 제어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3G-SDI 입력신호를 지원해 압축되지 않은 디지털 영상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동시에 2개 이상 기기를 한 화면에 보여주는 PIP(Picture in Picture) 및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기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격으로 제어하는 크레스트론(Crestron), 엑스트론(Extron), 에이엠엑스(AMX), 피제이링크(PJ-Link), 텔레트 랜(Telent LAN) 시스템을 지원하며 랜(LAN)단자를 통해 여러 대의 ZU650 프로젝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일라이 장 옵토마·누포스 이사는 “ZU650은 옵토마 최초로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제품으로 낮은 유지비용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제품”이라며 “대형 공연장과 전시관은 물론 회의실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해 하이엔드급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를 기다려 온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