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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청 갤러리서 지역 작가 9인 기획전

21일부터 2월28일까지 ‘현대미술의 이해- 감성과 풍경을 그리다’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새해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남도청 갤러리에서 ‘현대미술의 이해– 감성과 풍경을 그리다’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3개 분야에서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해석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지역출신 작가 9명의 19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인선 작가는 2016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다. 허물어진 주택이 크레인에 의해 뿌리째 뽑힌 모습을 그린 ‘뿌리’ 시리즈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공물이 조합된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을 버텨온 집과 공간들은 수많은 이들이 시간과 기억으로 인식하고 사라져가는 집들의 이야기를 표현했다.

하루.K 작가는 광주신세계미술제 공모전을 통해 ‘맛있는 산수’ 시리즈로 한국화의 시대적 변화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선 산수화 풍경을 현대인들이 즐기는 도시락 안에 담아 현실과 이상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여 현대 수묵의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승대 작가는 각종 공모전과 전시를 통해 수묵의 현대적 변용을 추구하면서 화려한 색채와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선 상상 속에 본 듯한 집과 나무를 소재로 수직면 분할과 수평적 공간개념을 혼합해 표현한 작품을 내놓는다.

이존립 작가는 삶을 통해 쌓여지는 의식과 내면의 경험을 조율해 아름다운 색채와 서정적 이미지로, 자연과 인간의 융합을 화폭에 표현하고 있다. 이번 출품작은 바쁜 현대인들이 꿈꾸는 편안한 안식의 공간으로서 정원을 화분에 담아낸 것이다.

한태희 작가는 나무 판넬에 수채화 기법의 번짐 효과와 표현력으로 사물에 대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각종 전시회를 통해 수채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꽃을 소재로 사랑과 위대한 자연의 순환을 시각화한 것이다.

박은수 작가는 신문을 분쇄하고 종이죽을 만들어 구현된 입체작품에 채색하는 작품을 추구한다. ‘군상’ 시리즈의 12회 개인전을 통해 삶 속 도시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삶, 생명의 존엄성을 풍부한 색채를 활용, 자신만의 조형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심우채 작가는 개인전과 기획초대전을 통해 독특한 감흥을 자아내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보편적 삶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을 화폭에 하나의 이미지로 압축해 표현한다. 출품작은 현실감 넘치는 인간에 대한 삶의 표정을 객관적인 표현으로 재현해 실제감을 주고 있다.

박문수 작가는 현장에서 마주치는 실경을 자신만의 독창적 해석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남도 풍물의 농악 그림을 선보여 역동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품작은 인간이 꿈꾸는 삶의 본질을 산의 절경과 주변의 풍경에서 찾고, 이러한 경치를 전통수묵으로 표현한 것이다.

김효삼 작가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화폭에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해 관람객들이 실제감을 연상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도 경험을 통한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 기법으로 화면에 담은 것이다.

전라남도는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들이 쉽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미술 전문가가 전시 작품을 해설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시 관람을 바라는 5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사전에 신청(061-286-5442, 이메일 cat6666@korea.kr)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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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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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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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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