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2019년부터 성인 B형간염 예방접종 비용을 3,400원에서 8,600원으로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접종해온 B형간염 예방접종약품인 바이알(병)제품 생산이 중단되고 프리필드시린지 제품으로 생산되면서 약품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접종요금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되었다.
B형간염은 B형간염바이러스(hepatitis virus:HBV) 감염으로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중에 간경화 또는 간암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질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감염은 주로 사람의 수혈, 오염된 주사기 사용, 침습적인 검사나 시술, 성적접촉, 비위생적인 날카로운 기구에 의한 시술(문신, 귀걸이, 피어싱 등) 등으로 이루어지며, 일상적인 활동(재채기, 기침, 껴안기, 음식 나눠먹기, 모유수유 등)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간염예방을 위해서는 바이러스 감염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비위생적인 문신시술이나 성적접촉 등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며 “B형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 항체검사를 실시하여 B형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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