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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시군, AI 방역 등 현안 공동 대응 강화

12일 부단체장 협력회의 갖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책 등 논의
도, 21일까지 순천만․강진만 등 철새 도래지 매일 집중 소독키로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와 시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등 지역 현안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1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시군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열어 최근 지역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관련 특별방역대책을 점검하고 당면 주요 현안들을 중점 논의했다.

박병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최근 강진과 순천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 항원이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방역대책의 심각성을 인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부지사는 “겨울철 AI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도와 시군이 상황실을 운영, 중점 방역 대상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는 선제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해 단 한 건의 피해도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와 도민 생활안정 대책도 협의했다. 박 부지사는 “올 겨울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폭설과 한파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설·한파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취약계층 주민들이 추위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지사는 또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도를 비롯한 시군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 안타깝다”며 “도와 시군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내실있게 준비해, 민선7기 첫 평가인 2019년에는 도민들이 만족할만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자”고 말했다.

협력회의에서는 또 정부합동평가 대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총력 추진, 해양 분야 공모사업 발굴, 자치분권에 대비한 조례 제정과 협의회 구성, 겨울철 농업재해 피해 예방, 불법 투기로 방치되는 폐기물 대책,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협력 지원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 스포츠 분야 상생협력 차원에서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티켓 판매, 선수와 임원 숙박, 식사, 관광과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기로 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강진만과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 항원(H7형)이 검출됨에 따라 내려진 철새도래지 10km 내 닭․오리 농가 이동제한 조치는 해제됐으나, 검출 지점과 인근농가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만, 강진만, 해남 고천암호 등 주요 철새 도래지에 21일까지 군 제독차량, 농협 공동방제단과 광역방제기 등을 총동원해 매일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전라남도는 철새 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되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했다.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 예찰,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광역방제기 등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전남지역에 철새가 본격적으로 날아와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매일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도민들에게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 소독 등 방역조치 적극 동참을 바랐다.

이번 동절기를 맞아 전국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 35건이 검출됐으며, 아직까지 고병원성은 검출되지 않았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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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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