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인천시는 8일 계양구 서운동 소재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유정복 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인천의 13번째 산업단지가 될 서운일반산업단지는 계양구청, 인천도시공사, 태영건설, 트윈플러스가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인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주)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양구 서운동 96-19 일원에 52만4,910㎡ 규모로 2017년까지 조성될 서운일반산업단지는 녹지 조성면적이 많아 친환경적이면서 쾌적한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지난해 말 산업시설용지 분양 시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전용단지를 제외한 53필지(분양률 81%)가 분양이 완료됐다.
서운일반산업단지에는 금속가공제조업(C25), 전자부품 등 제조업(C26), 전기장비제조업(C28), 기타기계장비 제조업(C29),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C30) 등 16개 업종이 입주 가능하며 중소기업전용단지, 지식산업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단지 조성이 완료돼 업체들이 입주하면 연간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조1,0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서운산단이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와 계양구의 재정건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