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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 OS X 노리는 랜섬웨어 등장

팔로알토, 트랜스미션 비트토렌트 설치프로그램 감염 확인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애플 맥용 운영체제를 노린 랜섬웨어가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랜섬웨어란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제한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를 말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8일 자사의 보안 인텔리전스 센터 유닛24(Unit 24) 블로그를 통해 키레인저(KeRanger)’라고 명명된 랜섬웨어에 의해 맥용 파일 공유 클라이언트 트랜스미션 비트토렌트(Transmission BitTorrent)’의 설치 프로그램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키레인저는 2014년 발견됐던 유일한 OS X 랜섬웨어로 알려진 파일코더(FileCoder)와 달리 OS X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최초의 완전한 기능을 갖춘 랜섬웨어로 분석됐다.

 

이번에 감염된 트랜스미션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트랜스미션의 공식 웹 사이트가 손상됐을 가능성과 파일이 재컴파일된 악성 버전으로 교체되었을 수 있는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현재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레인저 애플리케이션은 유효한 인증서를 통해 개발돼 애플의 게이트키퍼 보안을 우회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감염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내장된 실행 파일이 시스템에서 실행되며 키레인저는 3일간 잠복해 있다가 토르(Tor) 익명 네트워크를 통해 명령 및 컨트롤과 연결된다. 이 후 시스템에 있는 특정 유형의 문서와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해 암호화 과정이 끝나면 피해자에게 파일을 풀기 위해 특정 주소로 비트코인(400달러)을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키레인저는 여전히 활성화 된 상태로 분석되고 있으며, 피해자가 백업 데이터를 복구하지 못하도록 타임 머신 백업 파일에 대한 암호화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최초 발견 일시인 지난 4, 트랜스미션 프로젝트(Transmission Project)와 애플(Apple)에 랜섬웨어 문제를 고지했다. 이후 애플은 악용된 인증서를 취소하는 한편 XProtect 안티바이러스 시그니처를 업데이트했며, 트랜스미션 프로젝트는 해당 웹 사이트에서 악성 설치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조치를 취했다.

 

joseph64@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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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현대시인협회, "탈북민 문학과 통일 담론을 말하다"…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 9월 여주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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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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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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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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