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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남구, 음식물 쓰레기 'RFID 기반 종량제' 확대 실시

배출양 만큼 차등 부과‧공동주택 90곳 3만2,849세대 적용
올해 4곳 확대 추진…"쓰레기 발생량 억제‧환경오염 예방"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공동주택에서 배출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종량제’를 확대 실시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RFID 기반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 데이터를 송신하는 장치를 통해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의 무게를 정산해 세대에서 배출한 양 만큼 배출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제도이다.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 부과하는 기존의 종량제 방식으로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 양에 따라 수수료를 납부토록 하는 방식이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남구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 억제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RFID 기반 종량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날 현재 남구 관내에서 RFID 기반 종량제가 시행되고 있는 공동주택은 총 90곳으로, RFID 장비 489대가 설치돼 3만2,849세대에서 RFID 기반 종량제를 적용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RFID 기반 종량제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방림 휴먼시아와 월산 우방아이유쉘, 덕림 제일파크, 광신 프로그레스 등 4개 공동주택에 관련 장비를 설치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해당 공동주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험가동 및 종량제 기기 사용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RFID 기반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자체 관련 예산 절감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RFID 기반 종량제 확대 시행을 위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기반 개별 계량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RFID 기반 종량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도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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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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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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