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6~7일 KB손해보험 인재니움(경남 사천연수원)에서 ‘유아들의 꿈은 놀이에서 자란다!’라는 주제로 유치원 교원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엔 관내 유치원 교원과 교육전문직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교육 내실화 및 유아의 행복 증진을 위해 유아‧놀이중심 교육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유아가 주도하고 중심이 되는 놀이를 직접 체험해 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토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교사들은 유아가 주도적으로 즐겁게 놀이에 참여하면서 의미 있는 학습이 진행될 수 있는 방법과 교사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등 열띤 토론을 했다.
둘째 날은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유아가 중심이 되는 공감대화’를 주제로 강의를 듣고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 때부터 유아교육은 놀이중심교육이라는 것을 수없이 듣고 알고 있었지만 교사로서 진정한 놀이중심교육을 실천하고 있었는지? 반성을 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서 유아가 주도적으로 놀이에 참여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께 ‘놀이자’가 돼주는 교사의 역할을 알게 됐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유아교육 담당 채미숙 장학관은 직무연수를 마무리하면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 ‘유아교육’”이라며 “유아의 행복 증진을 위한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 장학관은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먼저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한다”며 “선생님들이 행복한 다양한 연수와 존중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유치원 문화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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