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3.7℃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2.3℃
  • 맑음광주 1.8℃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1.7℃
  • 흐림제주 6.0℃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0.6℃
  • 구름조금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1.9℃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파이어아이, 결제카드 데이터 노리는 악성코드 발견

시스템 부팅 과정 장악하는 ‘부트래시’…러시아 사이버 범죄조직 사용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파이어아이는 최근 시스템 운영체제가 부팅되기 전 실행되는 부트킷 멀웨어를 이용해 결제카드 데이터를 노리는 신종 사이버 범죄 수법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이어아이의 사이버 침해대응 전문기업 맨디언트가 발견한 부트킷 멀웨어 ‘부트래시(Bootrash)’는 운영체제의 하위 계층을 감염시켜 탐지 및 제거가 어렵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맨디언트에 따르면 해당 사이버 범죄는 경제적 이윤을 노리는 러시아 기반 추정 사이버 범죄 조직인 ‘FIN1'의 소행으로 주로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수익과 직결되는 데이터를 노려온 조직이다.


맨디언트는 최근 한 금융 업체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 FIN1에 의한 사이버 범죄 활동을 감지했다. FIN1은 소위 '네미시스(Nemesis)'라 일컫는 멀웨어 생태계에 속한 다수의 악성 파일과 유틸리티를 사용 공격을 감행했다.


네미시스에는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토콜과 CnC서버 통신 채널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백도어가 포함돼있다. FIN1은 공격 툴의 변종을 생성하고,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네미시스를 업데이트했으며 올해 초에는 정상적인 시스템 볼륨 부트 레코드(VBR)를 변경하는 ‘부트래시’ 유틸리티를 툴셋에 포함시켰다.


FIN1은 부트래시를 이용해 시스템 부팅 프로세스를 장악하고 윈도우 운영체제의 코드보다 네미시스의 구성 요소들을 먼저 로딩한다. 일반적인 부팅 과정에서 MBR(Master Boot Record)은 운영체제 코드를 불러오는 VBR을 로딩한다.

이번 악성 코드에 감염될 경우, 부트래시 부트스트랩(bootstrap) 코드가 덮어 쓰인 VBR을 로딩하며, 이 코드는 가상 파일 시스템에 저장된 네메시스 부트킷 요소를 불러와 본래의 부트 섹터를 제어한다. 이처럼 부트킷이 부트 섹터를 제어한 이후 운영체제가 로딩되고 실행되기 때문에 탐지 및 제거가 어렵다.


부트래시와 같은 부트킷은 윈도우 운영체제 하위에 설치돼 윈도우 보다 먼저 실행되기 때문에 운영 체제에서 진행되는 무결성 검사를 피해갈 수 있다. 또한 멀웨어 페이로드를 불러오기 위해 사용되는 요소들은 윈도우 파일 시스템 외부에 있는 가상 파일 시스템에 저장돼 백신 소프트웨어로도 발견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멀웨어 요소들 자체 역시 가상 파일 시스템이나 윈도우 레지스트리에 저장돼 백신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부트래시를 탐지할 수 있는 곳은 원시 메모리뿐이다.


맨디언트는 부트래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원시 디스크에 대한 접근을 가능케 하는 맨디언트의 자체적인 호스트 기반 기술인 '맨디언트 인텔리전트 리스폰스(MIR)'를 사용해 운영체제 외부에 존재하는 멀웨어를 발견했다.


이 툴은 파티션의 시작에서부터 0xE 영역에 저장된 VBR 코드의 백업 복사본이 있는 시스템들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부트래시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또한 탐지되지 않은 부트래시 변종이 정상 VBR 코드의 백업 복사본에 저장돼 있을 경우를 대비해 다른 파티션이 시작될 때 MIR를 사용해 디스크의 여러 위치에서 무작위로 VBR 코드의 존재를 검색했다.


전수홍 파이어아이 지사장은 “운영체제 외부에 존재하는 멀웨어가 사용되는 경우에는 기존의 탐지 및 제거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부트래시와 같은 부트킷 멀웨어에는 맨디언트 인텔리전트 리스폰스와 같이 원시 디스크 포렌식 이미지에 접근하고 검색할 수 있는 툴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joseph64@dmr.co.kr

배너
"글씨는 마음의 속도를 낮추는 예술"… 대한캘리그라피협회 창립발대식 성료
(인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캘리그라피협회가 지난 1월 23일, 인천 남동구 만수서로 들밥차반 만수점에서 창립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캘리그라피 예술인과 이원우 시인(한글문학 편집주간 겸 편집인, 한국예술충연합회 송파지부 회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손글씨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과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이자 현 미래행복재단 이사장인 이강호 전 구청장이 협회 고문으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이 고문은 "협회 창립이라는 뜻깊은 시점에 고문으로 함께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씨 문화가 지닌 품격과 가치를 지켜 나가는 데 성실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아울러 창립을 위해 애쓴 오진림 회장과 임원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캘리그라피가 지닌 표현적 기능과 힐링 프로그램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과 함께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대한캘리그라피협회는 '글씨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문화를 잇고, 삶의 결을 따뜻하게 가꾼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창립됐다. 단순한 서체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기후재난 시대, '온기'는 누가 책임지는가… 희망브리지, 재난 취약계층 겨울 나기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파는 더 이상 계절적 불편이 아니다.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겨울의 추위는 재난의 얼굴로 다가온다. 특히 고령자와 저소득 가구,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이들에게 한파는 생존과 직결된 위협이다. 행정안전부가 한파 재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민간 구호기관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전국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파·감염 대응키트 9천849세트를 지원하며, 기후재난 대응의 현장 최전선에 섰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변화한 재난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키트에는 침구세트와 방한용품은 물론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이 함께 포함됐다. 한파와 감염병이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협하는 '복합 재난' 현실을 고려한 구성이다. 공공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 민간이 채운다 기후재난은 예측 가능하지만, 피해는 불균등하게 나타난다. 난방 여건이 열악한 주거 환경,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생활 조건은 한파를 더욱 가혹하게 만든다. 제도와 행정만으로는 촘촘한 대응이 어려운 이유다. 이 지점에서 민간 구호의 역할이 부각된다.

정치

더보기
[속보]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별세… 정치권 애도 물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했다. 그러나 23일 오전 건강 이상을 느껴 급히 귀국을 준비하던 중, 베트남 공항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호찌민 탐안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에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현지시간 기준 25일 오후 2시48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민주평통은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특보 급파…여야 정치권 조문·추모 이어져 이 전 총리의 위중한 상태가 전해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조정식 정무특보를 현지에 급파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태년·이재정·이해식·최민희 의원 등이 베트남을 찾아 고인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 별세 소식이 공식 확인되자 정치권 전반에서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SNS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화와 민주적 국민정당 건설이라는 거대한 꿈에 평생을 바친 분"이라며 "정치는 결국 사람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