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교육부는 오는 2016년 11월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연계된 EBS 연계교재 목록’을 16일 확정, 발표했다.
2017학년도 수능에서도 EBS 연계율은 70%이며, 한글 해석본 암기를 통해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문제를 개선한 2016학년도 수능의 연계방식도 유지된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응시과목이 됨에 따라 기존 탐구과목과 별도 영역으로 편성하되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측정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위주로 쉽게 출제한다’는 원칙에 맞게 연계교재 1권으로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선택형 수능이 폐지되는 국어와 수학 영역의 A/B형 교재는 각각 단일형과 나/가형으로 변경됐다. 수능 연계교재 유형은 수능특강, 수능완성, 인터넷 특강 3가지에서 수능특강, 수능완성 2가지로 간소화된다.
주요 영역의 EBS 교재 구성은 ▲국어 4권(특강 3권·완성 1권) ▲영어 4권(특강 3권·완성 1권) ▲수학 가형 4권(특강 3권·완성 1권) ▲수학 나형 3권(특강 2권·완성 1권) ▲한국사 1권(특강 1권)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연계교재 구매와 관련한 학생, 학부모의 혼란을 없애고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교재목록을 조기에 확정, 발표한다”며 “수능 연계교재는 교육과정 개정 및 수능시험 변경사항을 반영하되 수험생의 학습 부담 및 교재구매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목록을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