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1.4℃
  • 구름많음강릉 4.1℃
  • 박무서울 -0.2℃
  • 구름조금대전 3.7℃
  • 흐림대구 2.3℃
  • 맑음울산 6.0℃
  • 구름조금광주 5.2℃
  • 맑음부산 7.1℃
  • 구름많음고창 4.9℃
  • 맑음제주 10.6℃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3.4℃
  • 구름많음금산 4.5℃
  • 구름많음강진군 6.7℃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7.4℃
기상청 제공

전경련, 주요 21개 그룹 탈스펙 채용 확산

삼성·현대차 등 어학성적, 개인정보 등 축소 또는 삭제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국내 주요 21개 그룹이 지원서류에 학점, 어학성적, 사진, 가족관계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하거나,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는 등 탈스펙 채용을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요 21개 그룹의 올해 대졸공채제도를 분석한 결과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20개 그룹은 지원서류에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 등의 항목을 삭제하거나 간소화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롯데,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 10개 그룹은 면접에서 학교, 전공 등의 신상정보를 가린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했다.

 

주요 그룹별 채용제도 변화를 살펴보면, 삼성그룹은 지난 1994년부터 열린 채용을 도입해 지원서류에 사진, 주민번호, 가족관계 등의 개인정보 기입란을 삭제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학점제한(4.5만점에 3.0이상)을 폐지했다. 면접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창의성 면접을 도입해 지원자의 문제해결능력과 논리전개 과정을 평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부터 지원서류에 사진, 가족정보, 해외경험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고 올해부터 동아리, 봉사, 학회활동 기입란을 삭제했다. 면접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1차 면접 복장을 자율화했으며 서울 양재동 본사에 채용전용 면접장인 H스퀘어(H-Square)를 마련, 매월 직무상담회와 상시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지원서류에 사진, 어학성적, IT활용능력, 해외경험, 수상경력, 주민번호, 가족관계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으며 자기소개서 위주의 서류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지원서류에 어학성적, 자격증, 수상경력, 인턴경험 등의 스펙 관련 기입란과 주민번호·사진·가족관계 등의 개인정보 기입란을 삭제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0년 상반기부터 학력 제한을 폐지했고 올해 상반기부터 지원서류에 사진, 어학성적, 자격증, IT활용능력, 수상경력, 대외활동경험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다. 면접에서는 지난 2007년 하반기부터 직무 중심의 면접(역량구조화면접)을 도입했고 20113년 상반기부터 학교, 전공, 학점 등을 가린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상반기부터 전공제한을 폐지하고 지원서류에 어학성적, 해외경험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NCS기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면접에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직무역량·최종 면접을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하고 있다.

 

GS그룹 주요계열사인 GS건설은 지원서류에 해외경험, 병역여부, 가족관계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다. GS칼텍스, GS건설, GS리테일 등은 1차 실무진 면접에서 지원자의 출신학교 등을 가린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부터 지원서류에 어학점수 기입란을 삭제했고 이공계 지원자는 한자시험을 면제해주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올해부터 1·2차 면접을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진그룹의 대한항공은 올해부터 신장, 학력 등의 지원자격 제한을 폐지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인적성검사를 폐지하고, 지원서류에 가족관계, 종교, 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 기입란을 삭제했다. 올해부터 지원서류를 전계열사 공통 양식에서 계열사 개별 양식으로 변경해 사별로 필요한 항목만 기입하고 있다. 면접에서는 대부분의 계열사가 3차 이상의 면대면 심층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화갤러리아는 2013년부터 1차 면접 전에 선배사원과 지원자간의 1:1 캐쥬얼 인터뷰를 시행 중이며 PT면접 등을 블라인드로 진행하고 있다.

 

KT그룹은 2014년부터 지원서류에 어학점수 기입란을 삭제했고 올해부터 모든 모집분야에 전공제한을 폐지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지원서류에 학점 기입란을 삭제했고 지원자의 역량 평가를 중시하는 서류전형을 진행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2014년부터 2차 면접(드림스테이지)를 블라인드면접으로 진행하고 있다. 드림스테이지는 지원자의 직무관련 경험, 발표능력, 열정 등을 중점으로 평가하는 직무오디션이다.

 

CJ그룹은 2014년부터 지원서류에 가족사항, 신체정보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어학성적 등의 지원자격 제한을 폐지했다. 서류전형 심사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지원자의 이름 이외에 학교, 자격증, 어학성적 등의 정보는 비공개하고 오직 자기소개서만으로 평가하고 있다.

 

LS그룹은 올해부터 지원서류에 가족사항 등의 개인정보 및 경력, 사회활동, 봉사활동, 어학연수, 교육이력 등의 스펙 관련 기입란을 삭제했다.

 

대림그룹은 2014년 하반기부터 지원서류에 수상실적, 사회봉사경험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경험, 가족정보 등의 기입란도 삭제했다.

 

현대그룹의 현대상선은 올해 상반기부터 학점, 어학성적, 전공 등의 지원제한을 폐지했다. 면접에서는 1차 토론면접을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 중이다.

 

효성그룹은 올해부터 지원서류에 사진, 가족관계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다. 면접에서는 2차 면접을 업무지식, 문제해결능력 검증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1년 하반기부터 에세이에 직무 관련성이 높은 항목만 기재하도록 했다.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신상정보를 가린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에쓰오일그룹은 2014년부터 지원서류에 가족관계 등의 기입란을 삭제했다. 면접에서는 2014년부터 학력, 신상정보 등을 가린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올해부터 지원서류에 신장, 체중, 결혼여부, 가족관계, 병역면제사유 등의 개인정보 기입란을 삭제했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복지팀장은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영어성적, 자격증, 봉사활동, 어학연수 등의 스펙을 갖추려고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주요 그룹에서는 이런 스펙을 보지 않는 탈스펙 채용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대기업의 대졸공채제도 변화에 맞춰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준비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joseph64@dmr.co.kr 

배너
창작산맥 문인들, 김우종 원로 비평가 댁서 새해 세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새해를 맞아 창작산맥 문인들이 문단의 원로를 찾아 세배를 올리며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창작산맥 측에 따르면, 창작산맥 문인들은 지난 1월 10일(토),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김우종 원로 비평가의 자택을 찾아 새해 문안을 드리고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허선주 창작산맥 편집주간은 "해마다 새해가 되면 문단의 어른을 찾아 후배들이 문안을 드리고 건강을 기원하는 이 전통은, 단순한 인사를 넘어 한국문학의 정신을 잇는 '정 나눔의 의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허형만 시인·평론가(현재 국립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김 원로 비평가 충남대학교 제자인 이정희 수필가(전 선문대학교 교수), 조한숙 수필가, 김 원로 비평가의 경희대학교 제자인 우선덕 소설가, 창작산맥 권오만 회장을 비롯 20여 명의 문인들이 함께했다. 늘 빠짐없이 참석해 온 김 원로 비평가의 경희대학교 제자인 정호승 시인은 독감으로 아쉽게 불참했다. 전날 직접 빚은 만두로 끓인 떡만둣국을 나누며, 참석자들은 복작복작 살을 부비듯 둘러앉아 덕담과 추억, 문학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로 만 97세를 맞은 김우종 원로 비평가는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시민·노동·환자단체 "의사인력 확충, 환자 안전과 지역·필수·공공의료 원칙으로 결정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민사회·노동계·환자단체로 구성된 '국민중심 의료개혁 연대회의'는 5일 의사인력 수급 추계 결과와 관련해 "의사인력 확충은 환자 안전과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최우선 원칙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정부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재검토를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24~2025년 의료공백의 피해는 환자와 국민, 현장 보건의료노동자가 고스란히 감내했다"며 "코로나19와 의정갈등이라는 비정상 시기를 정상으로 가정한 과소 추계는 정책 기준으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2035년 의사 부족 규모를 1,5354,923명, 2040년에는 5,70411,136명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등 일부 의사단체는 발표 직후 "근거와 자료가 부족하다"며 결과를 전면 부정했다. 이에 대해 연대회의는 "의사단체는 추계 과정에서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가정을 반영해 추계 하한을 낮추는 데 영향력을 행사해놓고, 결과가 나오자 '근거가 없다'며 전체를 부정하는 이중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공급자 측이 과반 영향력을 행사하기 쉬운 구조에서 나온 결과마저 부정한다면, 이는 증원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