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0 (화)

  • 맑음동두천 0.3℃
  • 구름조금강릉 1.1℃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3.2℃
  • 구름많음대구 3.8℃
  • 흐림울산 6.3℃
  • 흐림광주 7.7℃
  • 구름많음부산 8.4℃
  • 흐림고창 4.4℃
  • 흐림제주 9.3℃
  • 맑음강화 -1.7℃
  • 맑음보은 -0.3℃
  • 구름많음금산 0.2℃
  • 흐림강진군 5.2℃
  • 구름많음경주시 3.4℃
  • 구름많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전국

광주 동구, 학생과 함께하는 ‘체험형 장애발생 예방교육’ 눈길

다양한 장애체험으로 인식개선 및 편견해소 기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안대를 쓴 채 지팡이를 짚고 걸어보니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얕은 계단 하나 오르기도 쉽지 않네요. 장애인 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광주시 동구는 지난 16일 용산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년별로 ▲휠체어 타기 ▲안대와 흰 지팡이 체험 ▲휠체어 모형 조립하기 ▲장애예방 애니메이션 시청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안대를 쓰고 흰 지팡이에 의지한 채 계단 하나하나를 천천히 오르면서 혹여 발을 헛디딜까 조심스레 발을 내디뎠다.

또 건물 뒤편 공터에서 진행된 휠체어타기 체험에서는 접힌 휠체어를 펴고 브레이크 해지 후 S자 코스를 직접 주행해보는 체험을 했다.

정명철(4학년) 학생은 “휠체어를 직접 타보니 작은 커브에서도 방향을 조절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나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장애물이 장애인 분들에게는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구는 오는 10월까지 충장중, 율곡초, 남초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과 장애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