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일 613 지방선거 17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를 발표했다. 광주시장은 보류됐다.
김민기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공천적합도(여론조사) 점수를 종합회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17개 지역 중 단수지역은 5곳, 경선 지역은 10곳이다. 광주는 일부 후보자들간 단일화 결과를 살펴본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지사는 전날 김경수 의원을 전략 공천을 결정했다.
김 의원에 대해 김 간사는 "경남은 김경수 후보로 단일화했지만 추후 소정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수후보자는 부산 오거돈, 울산 송철호, 세종 이춘희, 강원 최문순, 경북 오중기 후보로 결정됐다.
김 간사는 "심사 총점 및 공천적합도 조사 점수에서 현격히 차이가 나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3인 경선 후보자는 ▲서울 박영선-박원순-우상호 ▲대구 이승천-이상식-임대윤 ▲인천 김교흥-박남춘-홍미영 ▲대전 박영순-이상민-허태정 ▲경기 양기대-이재명-전해철 ▲전남 김영록-신정훈-장만채로 결정됐다.
김 간사는 "3선 경선 지역은 경선시 한 후보자가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최다득표한 2인이 결선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2인 경선 후보자는 ▲충북 오제세-이시종 ▲충남 복기왕-양승조 ▲전북 김춘진-송하진 ▲제주 김우남-문대림 등이 선정됐다.
김 간사는 "광주는 후보자들 간에 단일화 결정이 진행되는대로 우리 위원회에서 경선후보자와 경선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