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3일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욱일기 사용을 허용키로 한 것에 대해 "일본 제국주의 전범 깃발인 욱일기가 도쿄올림픽을 뒤덮는 일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의 올림픽에 전쟁의 깃발이 가당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위원회는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올림픽에 허용될 수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아시아 등 국제사회와 연계해 IOC가 욱일기를 금지하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가 유럽인들에게 독일 나치의 상징이며 침략의 공포로 깃발로 인식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욱일기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인들에게 결코 용인 될 수 없는 악마의 상징과도 같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 경기장이 욱일기로 뒤덮인다면, 대한민국 국민들과 아시아인들은 일본 제국주의 만행으로 인한 참혹한 고통을 과거에서 2020년으로 강제소환 당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민석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위원회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3일 "아베 정권은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정치적 사리사욕으로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국격이 훼손되고 있다는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관석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일 갈등을 자신의 정치적인 이익에만 이용하려는 아베 총리와 몇몇 일본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행태와 발언이 멈추지 않고 있어 개탄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부의장은 ""지난달 30일 한․중․일 문화장관이 세나라의 상호 존중과 호혜원칙으로 새로운 10년의 문화교류 기틀을 마련하자’는 '인천선언'을 발표했다"면서 "인천선언을 보면서 ‘작금의 한일 간의 갈등도 풀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 수석부의장은 "며칠 전 일본의 어느 중의원이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망언을 했다"며 "2차 대전 80주년 행사를 위해 폴란드를 방문한 프랭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독일이 폴란드에서 저지른 망언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 말과 너무 비교돼 일본과 독일의 현격한 역사관의 차이, 국격의 차이를 느꼈다"고 말했다. 윤관석 수석부의장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전략물자 밀반출과 대북제재 위반의 의혹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과 관련, "우리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은 당초 강제징용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조치의 이유로 내세웠다가 개인과 기업간의 인사판결을 통상문제로 연계시키는 데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하자 우리에게 전략물자 밀반출과 대북제재 위반의 의혹이 있기 떄문인 양 말을 바꿨다"면서 "4대 국제수출통제체제를 모범적으로 이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엔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제제의 틀 안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그런 의혹을 실제로 가지고 있었다면 우방국으로서 한국에 먼저 문제 제기를 하거나 국제감시기구에 문제제기를 하면 될 터인데 사전에 아무말이 없었다가 느닷없는 의혹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논란의 과정에서 오히려 일본의 수출통제에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며 "이점에 대해서는 양국이 더이상 소모적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