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집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홈캉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피곤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먼 곳으로의 여행이 사치가 된 것. 반면 '롬루덴스족'들은 매일을 이렇게 홈캉스처럼 살고 있다. 홈루덴스족은 집을 의미하는 '홈(Home)'과 놀이를 의미하는 '루덴스(Ludens)'를 결합한 신조어로, 자신의 집에서 모든 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뜻한다. 집순이 혹은 집돌이로 불리며 소극적인 이미지로 비춰지던 과거와 달리 홈루덴스족이라는 표현과 함께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2030세대 3,839명 중 72.3%가 자신을 홈루덴스족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홈루덴스족이 된 이유로는 '집이 제일 편하기 때문'이 79.4%로 1위를 차지했다. 홈루덴스족에게 집은 단순한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인생의 행복을 찾는 공간이다. 헬스장을 가지 않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카페를 가지 않고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등 홈루덴스족의 트렌드는 점점 확장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기업에서도 홈루덴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LG전자가 세탁기 누적 판매 1억5,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1969년 첫 국산 세탁기인 ‘백조’ 세탁기(모델명: WP-181)를 출시한 이후 2012년 누적 판매량이 1억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월 말까지 47년간 1억5,000만대를 판매했다. 2010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00만 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2003년 미국시장에 드럼세탁기 출시를 계기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며 현재 전 세계 160여 국가에서 세탁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년 연속으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세탁기 1억5,000만대를 위로 쌓아 올리면 13만km 이상으로 지구 둘레 3바퀴를 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8,848m)의 1만5,000배 높이에 달한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128km)를 1,000바퀴 넘게 돌아야 하는 거리이기도 하다. LG전자는 세탁기 누적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경상남도 창원에서 생산했다. 한국을 비롯 중국, 러시아, 인도, 베트남, 태국, 폴란드, 브라질, 멕시코 등 전세계 9곳에서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량 기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렇지만 봄은 어느덧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3월의 싱그러운 봄을 맞이해 미뤄놨던 대청소를 계획하는 이들도 많다. 직장인이라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책상과 주변 환경을 깔끔하게 정돈해 새로운 기분과 각오로 봄을 맞이하는 건 어떨까?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태블릿, 노트북,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 등 여러 디지털 기기의 충전 케이블이 제각각 달라 관리가 불편할 뿐 아니라 이동 시에는 여러 기기의 충전 아댑터를 모두 일일이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충전하는 기기들이 늘어날수록 콘센트나 멀티탭은 각종 충전용 어댑터와 케이블이 거미줄처럼 얽혀 복잡한 상태가 된다. 이는 미관상으로도 보기 흉한데다 전기 안전에도 좋지 않다. 또한 여러 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한꺼번에 충전하지 못하고 번갈아 가며 단자에 꽂다 보니 충전시기를 놓치는 일은 다반사다. 이렇게 어지러운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제품이 다수의 충전용 USB 포트를 제공하는 ‘멀티충전기’다. 콘센트에 어댑터를 하나만 꽂으면 되기 때문에 여러 기기를 충전하느라 어댑터를 일일이 꽂았다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LG전자가 공개한 올레드 TV 슈퍼볼(Super Bowl) 광고가 전 세계 네티즌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는 2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한 슈퍼볼 광고가 3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1초에 약 40명씩 광고 동영상을 클릭한 셈이다. 특히 전 세계 네티즌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며 광고 영상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말 슈퍼볼 광고의 예고편이 공개된 이래 페이스북의 ‘좋아요’, SNS 댓글 등 네티즌 반응은 60만 개를 넘어섰다. 헐리우드 거장들의 협력에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미래 지향적인 슈퍼볼 광고’라고 평가했다. 광고전문 잡지 애드위크는 ‘올레드 TV 기술을 잘 나타낸 미래지향적인 광고’라고 호평했다.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는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가 감독을 맡았다. 리들리 스콧은 영화 ‘마션’ ‘글레디에이터’ ‘에일리언’ 등으로 국내에서도 친숙하다. 미국 유력매체 포브스는 1984년 그가 제작한 매킨토시 광고를 ‘슈퍼볼 광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LG전자가 초경량 노트북 ‘그램 15’를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6년형 PC·모니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그램시리즈 신모델 ‘그램 15’를 공개했다. 그램 15는 15.6인치(39.6cm)의 대화면이지만 980g의 초경량 제품으로 커피 두 잔(그란데 사이즈) 무게에 불과하다. 한국기록원은 그램 15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같은 크기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LG전자는 2013년 그램 13, 2014년 그램 14에 이어 15.6인치 노트북도 980g로 감량에 성공하며 초경량 ‘그램 시리즈’를 완성했다. 기존 15인치대 노트북에 비하면 ‘그램 15’는 최대 50% 이상 가볍다. LG전자는 더 가볍고 더 작은 그램 15를 만들기 위해 LG만의 초경량 기술을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베젤 두께를 약 30%나 줄인 슈퍼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그 결과 14인치대 크기의 노트북 사이즈에 15.6인치 대화면을 담아냈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밀도를 높인 LG화학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대 10.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케이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가 ‘UHD 얼라이언스’로부터 압도적인 화질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UHD 얼라이언스가 CES 2016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4일(현지 시간) LG 울트라 올레드 TV 2개 시리즈 4종(모델명: 77G6, 65G6, 65E6, 55E6)에 대해 ‘울트라 HD 프리미엄(Ultra HD Premium)’ 규격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4종의 울트라 올레드TV는 ‘CES 2016’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울트라 HD 프리미엄은 HDR(High Dynamic Range, 이하 HDR)는 물론 명암비, 색재현율, 밝기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화질을 뛰어넘는 최고의 TV임을 인정하는 화질 규격이다. 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는 완벽한 시야각은 올레드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한편 UHD 얼라이언스는 TV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LG전자가 차세대 방송 기술 기반의 HDR(High Dynamic Range) 방송을 시연한다. LG전자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LG 올레드 TV로 차세대 방송 표준규격인 ATSC 3.0(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 기반의 HDR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북미 LG 제니스 연구소, 방송장비업체 게이츠에어와 공동으로 라스베이거스 지역 방송사의 송신탑에서 송출된 HDR 방송을 LG 올레드 TV로 수신한다. 한국과 미국에서 울트라HD 방송 표준으로 ATSC 3.0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이번 HDR 방송 시연을 통해 차세대 방송 기술에서도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방송 표준 규격과 관련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시연에서 소개하는 루트(ROUTE, Real-time Object delivery over Unidirectional Transport)는 LG전자가 주도해 개발한 인터넷 IP기반의 방송 전송 기술로 ATSC 3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가격 부담을 낮춘 트롬 트윈워시 신제품이 출시됐다. LG전자는 16일 상단에 세탁용량 16kg 드럼세탁기와 하단에 세탁용량 3.5kg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트롬 트윈워시의 세트 구입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신제품의 전체 외관 디자인 색상을 깔끔한 흰색으로 했다. 신제품의 상단 드럼세탁기(모델명: FH16WB) 출하가는 150만원대, 하단 트롬 미니워시(모델명: F35WC)는 70만원대로 세트기준 230만원대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11월 한 달 동안 LG 베스트샵 매장에서 트롬 트윈워시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모델에 따라 최대 25만원의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번 16kg 신제품의 경우 실제 구입가는 200만원 미만이다. 트롬 트윈워시는 분리세탁에 대한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세탁기 두 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혹은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 8월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트롬 트윈워시는 최대 280만원대의 고가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