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내년 총선에서 입시·채용·병역·국적 등 4대 분야 부적격자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등 대폭 강화된 공천 부적격 기준을 발표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 이진복 총괄팀장과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하는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실천하기 위해 ‘국민의 기준’에 맞는 공천 부적격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국민기준에 맞춰 ▲입시, 채용, 병역, 국적 4대 분야 부적격자 원천 배제 ▲도덕성‧ 청렴성 부적격자 원천 배제 ▲국민정서 부적격자 엄격한 기준 적용 ▲당규상 부적격 기준 대폭 강화 등을 공천기준으로 결정키로 했다. 한국당은 입시·채용·병역·국적 등 4대 분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자녀, 친인적 등이 연루된 비리가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키로 했다.병역의 경우 본인, 배우자, 자녀대상, 국적의 경우 고의적인 원정출산 등이 포함된다. 전희경 대변인은 "특히 우리 사회의 모든 부모님께 큰 박탈감을 안겨주었던 조국形(형) 범죄'는 더욱 철저한 검증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한국 치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지정환(85·세스테벤스 디디에) 신부와 장애인의 자활 및 권익보호에 평생 헌신한 천노엘(84·오네일 패트릭 노엘) 신부가 특별귀화허가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법무부는 4일 한국 사회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해 지 신부와 천 신부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벨기에에서 태어난 지정환 신부는 1958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1959년 국내에 입국했다. 지 신부는 첫 부임지인 전북 부안에서 3년여간 간척사업을 벌여 농지 30만평을 개간해 지역 농민에게 분배, 자립기반을 마련해 줬다.임실치즈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지 신부가 1964년 전북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하면서 부터다. 지 신부는 가난과 굶주림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지역 청년들과 신용협동조합 운동을 전개하고 3년간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유럽 현지의 기술자에게 치즈 생산기술을 배워와 1967년 국내 최초로 임실에 치즈공장을 설립했다. 지 신부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한국 치즈의 아버지’ ‘임실 치즈의 대부’로 불리고 있다. 지 신부는 1964년부터 산양협동조합과 치즈공장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