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제1회 정기공연 오페라 ‘아이다’에 출연할 시민합창단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페라 '아이다'는 오는 4월 6~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에서 한다.
참가자격은 음악대학 관련학과 학생 및 졸업생, 합창활동 경험 있는 광주ㆍ전남시민이고, 접수기간은 오는 3월 4일까지다.
오디션은 3월 5일 실시하며 실기전형은 자유곡(1곡)이다.
오디션에 합격한 합창단원은 3월부터 음악과 연출연습을 거쳐 제1회 정기공연인 오페라 ‘아이다’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오페라단 정갑균 예술감독 연출, 이바욜 크린체프의 지휘로 대구DIO오케스트라와 광주시립발레단, 그리고 세계적인 최정상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같이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첫 정기공연인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는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성악 및 관현악 뿐 만 아니라, 합창과 발레의 비중을 높여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오페라의 정석이다. 장중하고 화려한 음악과 호화롭고 장대한 무대장치 등, 오페라 중에서도 대표적인 오페라로 꼽힐 만큼 유명한 대작이다. 오페라 중 주요 곡으로 라다메스의 '청순한 아이다', 아이다 '이기고 돌아오라', 개선장면의 '개선행진곡' 등은 특히 유명하다.
정갑균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첫 정기공연인 만큼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무대를 만들고, 시민과 가깝게 다가가는 오페라단이 되기 위해 시민합창단원을 모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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