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자 김희영 시인은 1995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맹인일기'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심사위원인 김석규 시인(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고문)은 "<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로 대상을 받은 김희영 시인은 등단 연륜도 대단하고, 이미 <부산 100경 속으로> 등 10권의 시집을 출간해 중견 시인으로서 부산문단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며 "부산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며,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우리 지역의 풍광과 문화재나 역사를 시화해서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따뜻한 사랑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포착해왔다"고 수상자인 김희영 시인의 최근 시적 작업과 특성을 평했다.
심사위원들은 "꽃의 세계에 생의 순리를 담아 삶의 지혜로 승화시켜낸 그녀의 시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특히 <시의 바다 부산>을 영어와 중국어로 발간하였고, '시가 있는 요리'라는 유튜버 채널을 운영하면서 부산도 알리고 시의 저변확대로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해오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희영 시인은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를 졸업하고, 일찍 공직에 발을 들여 부산광역시청 여성가족국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영축문학상, 한국여성문학 대상, 부산문학상, 부산여성문학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6시 부산 연산동 소재 '해암부페'에서 열릴 예정이며, '2022년 부산펜문학상' 대상 심사위원으로는 김석규, 박송죽, 양은순, 탁영완 시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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