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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연구원 "충남도민 64.2% 양극화 심각"

민선 7기 충남도정이 내세운 '양극화 해소'가 중요한 핵심 과제인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해

(세종=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충남도민의 64.2%가 도내 사회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남연구원 박경철 책임연구원은 '충남도 사회 양극화 정책평가 및 대응과제 연구' 인포그래픽에서 "지난해 충남도민 1050명을 대상으로 양극화에 대한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각하다(다소 심각+매우 심각) 64.2%, 보통이다 28.4%, 심각하지 않다 7.4%였다"며 "이는 민선 7기 충남도정이 내세운 '양극화 해소'가 중요한 핵심 과제인 이유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5%가 '가능성 없음(전혀 없음+없음)'으로 답했다.

또 충남의 사회 양극화 주요 원인(복수 응답)으로 응답자 중 40.2%가 '불평등한 부동산 소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38.5%), 불안정한 노동 증가(29.0%), 수도권 위주의 발전 정책(26.4%) 등의 순이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특히 직업별 사회 양극화 해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학생층에서 가장 낮게 평가(2.24/5점척도, 점수가 낮을수록 해소 가능성 작다는 의미)했다는 것은 미래 세대의 좌절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도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양극화 문제는 충남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중앙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그럼에도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무상 교육과 무상 급식을 실시했고, 행복키움수당, 충남농어민수당,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충남도립대 무상 교육, 75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등 다양한 양극화 해소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민들이 생각하는 사회 양극화는 아무래도 소득·자산·일자리 등 '경제적 격차'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선별 복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보편적 소득 보장 △사회적 위험 예방과 생활 안정성 보장 △부동산 및 주거 안정화로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안정과 공정한 교육 기회 보장 등 관련 정책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ngomv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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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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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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