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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최종윤 의원 "가습기살균제 완제품...쥐·사람 세포 이상 반응, 원료물질 아닌 완제품 실험해야"

예비 실험 결과 완제품과 살균물질의 독성은 다를 수 있어
정부는 2심 대비, 완제품 실험으로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야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지난 달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가습기살균제의 살균성분인 CMIT/MIT가 이용자에게 폐질환과 천식을 유발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이 제품을 생산한 업체 대표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하남)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의 피해 신청자는 1,792명, 이 중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모두 1,093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 31 기준).


피해자들은 "내 몸이 증거다"라고 외치고 있지만, 이들이 무죄를 받으면서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환경부의 CMIT/MIT 종합 보고서(CMIT/MIT 독성 및 건강 영향 종합보고서, 2018)에 따르면, 총 30건의 실험 가운데 가습기메이트 제품 자체로 실험한 것은 단 한 건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최 의원은 "가습기메이트는 살균성분인 CMIT/MIT 성분뿐만 아니라, 마그네슘염, 향료 등이 포함된 복합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완제품에 대한 실험이 필요하다"며 독성학 전문가에게 연구를 의뢰했다.

쥐 4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가습기메이트 제품 원액을 폐에 직접 투여했더니, 3번째 투여에서 평균 체중 감소가 나타났고, 4번째 투여 뒤에는 1마리가 원인 불상으로 폐사했다. 5번째 투여한 쥐는 거친 숨소리를 내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다. 이 쥐를 부검한 결과, 폐에 하얗게 반점이 생기고, 폐 중앙엔 피가 고여 뭉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사람의 기관지 상피세포에 가습기메이트 제품을 200대 1로 희석해 투여하자, 세포핵에 구멍이 생기고, 세포질이 늘어나는 등 이상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예비 실험인 만큼 이상 반응과 제품의 유해성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실험을 의뢰한 최 의원은 "예비 실험 결과, 완제품과 살균물질의 독성은 다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정부에서도 2심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완제품으로 실험한 결과로 실체적 진실에 더 다가가고 피해자분들도 수긍할 수 있는 결과를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zmfltm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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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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