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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쿠데타' 미얀마, 5일부터 인천-양곤 항공편 운항 재개…"교민 피해 없어"

외교부 "대한항공도 미얀마측과 운항 재개 협의 중"
"양곤 등 평온한 상황 유지…불복종 움직임도 감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 교민들이 오는 5일부터 구호용 특별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게 됐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얀마 측에서는 원래 오는 4월 말까지 미얀마의 모든 국내, 국제선 항공편을 잠정 중단한다는 발표를 한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미얀마 당국은 지난 2일(화요일)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다시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주한미얀마대사관은 미얀마 당국 발표 이후 오는 5일(금요일)부터 인천-양곤 간 미얀마 항공 운항을 재개한다고 자체적으로 공지했다"며 "이에 따라 현재 대한항공 측도 미얀마 측과 운항 재개를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항공기 운항 재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부 쿠데타로 인한 교민 피해 등 현지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까지 미얀마 내 최근 정치 상황과 관련해서 우리 국민과 관련된 특별한 피해상황이나 이런 것들이 접수된 바는 없다"며 "현지, 특별히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양곤을 포함해 미얀마 내 주요 대도시 비교적 평온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만 "국가비상사태 선포 등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서 일부 시민사회의 불복종 캠페인 등 항의와 저항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고 한다"며 "앞으로 우리 외교부를 포함한 정부는 주미얀마 대사관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지 정세동향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우리 국민들께 즉각 전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은 전날 공지문을 통해 '구호용 항공기((Relief Flight)' 운항을 위해 미얀마 정부와 협의했다며 미얀마 당국이 오는 5일부터 특별 항공편을 운용해 한국과 미얀마 노선 운항이 일부 재개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공지문에서 "한국에서 미얀마로 입국하는 우리 국민은 애초대로 주한 미얀마대사관에서 입국 허가를 요청하고,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국민은 각 항공사에 문의 후 항공편을 예약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미얀마국제항공(MAI, Myanmar Airways International)의 경우 5일과 6일 운항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당초대로 화요일 운항 계획"이라면서 "대한항공도 5일부터 운항 재개를 위해 미얀마 항공청과 협의 중이며, 그 이후 애초대로 월·수·금요일 3편의 구호용 특별기 운항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은 이미 구호용 특별기를 운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별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얀마에는 현재 한국 교민 3500여 명이 체류하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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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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