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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윤장현 광주시장, UN 인권가이드라인 컨설팅 참여

아시아 인권 전문가 10명 참여 ‘공공영역 시민참여 방안’ 논의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아시아지역 대표로 UN 인권가이드라인 컨설팅 작업에 참여한다.

광주광역시는 윤 시장이 10월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UN 아시아지역 컨설팅 회의’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UN 인권이사회가 지난해 10월6일 ‘공공영역에서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추진됐다. 회의는 미주, 아시아, 유럽 등 5개 대륙별로 개최된다.

회의 참석자는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아시아 인권 신장에 기여한 인물을 직접 선별해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부분 국제 인권단체 대표, 인권 변호사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권 전문가로, 지방자치단체장은 윤장현 시장이 유일하다.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윤 시장이 국가인권위원회 정책 자문위원, 광주국제교류센터 이사장, 인권위원회 아시아지부 이사장,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 공동의장, ‘도시권’ 정책위원회 이사로 활약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권활동을 활발히 벌여온 점을 감안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초청장을 보냈다.

또 1997년 ‘5‧18 특파원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5‧18 진실규명을 위해 적극 나서왔으며, 광주시장이 된 후에는 ‘인권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시장은 안과의사 시절 사재를 털어 담양에 국제청년캠프를 개최하고 당시 망명정부였던 동티모르, 버마, 부탄 등 3개국의 청소년을 초청한 바 있다. 특히 동티모르의 인권상황을 전해 듣고 한국YMCA 등과 함께 농기계 지원, 커피 공정무역 등 경제발전을 위해 힘썼다.

더불어 나눔과 연대를 통해 광주정신을 확산시키고자 민간단체와 함께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캄보디아와 네팔에 광주진료소를 잇따라 개소했다.

사회 곳곳 인권상황을 점검하고 인권정책을 제안하는 ‘광주 人꽃지기’ 출범 등 인권도시 정착에 공을 들여왔다.

이 밖에도 매년 열리고 있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다양한 주제와 시민참여 확대를 유도,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다. 이렇게 추진된 광주시 인권정책은 2015년 유엔 인권이사회가 채택한 ‘지방정부와 인권’ 보고서에 다섯 차례 언급되기도 했다.

이처럼 아시아 민주화와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초청으로 강연을 해 ‘광주정신과 5‧18’을 전 세계에 전파했다.

윤 시장은 광주형 직접민주주의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쌓은 공공영역에서의 시민참여 노하우를 이번 회의에서 소개하고 아시아지역 대표 인권 전문가들과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시는 아픔이 있는 곳에 손을 내밀고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의사를 직접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회의에서 시민참여예산제, 광주형 직접민주주의 모델 등 공공영역에서의 시민 참여 사례들을 적극 소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10월1일 출국해 4일 귀국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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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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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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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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