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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총 제28대 회장에 이범헌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당선

이범헌 당선자 "단독 지도체제에서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개 예술단체로 구성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의 제28대 한국예총 회장 선거에서 이범헌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선출됐다.

이범헌 차기 한국예총 회장 당선자는 13일 오후 서울 목동 소재의 대한민국예술인센터(이하 예술인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서울 10개 협회(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이사장단과 전국의 회장단, 전국 광역시·도와 시군에 137개 연합회/지회(미국2, 일본1지회 포함)로 구성된 385명 대의원 중 투표에 참여한 362명 가운데 52%인 190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3선 도전에 나선 하철경 현 한국예총 회장과 홍성덕 (사)국악협회 이사장을 제쳤다.

이 당선자는 1962년 충북 옥천태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한국미술을 지속 발전시켜온 교두보 역활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차기 한국예총 회장의 임기는 오늘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한국예총은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며, 2018년 기준 98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힘 있는 한국예총, 새로운 희망, 신뢰의 경영’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고, ‘한국예총을 단독 지도체제에서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당선자는 당선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임기 동안 한국예총의 발전과 예술인들의 복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장 중심의 단독 지도체제에서 소속된 직능단체장들이 함께하는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여 소통을 강화하여 대중과 예술이 더욱 밀접 된 관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어 "예술인의 4대 보험 및 실업수당 지급을 현실화하여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예술 환경을 조성하여 예술가와 대중이 상생하는 사회구조 실현을 강조하고 한국예총의 주요 사업인 대한민국 예술대전을 전국문화예술제로 확대하여 국가행사로 격상시키고, DMZ 평화지대 구축에 동참하여 평화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예술가를 우선하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부가적인 사업으로 예술인 상조사업과 지역 예술콘텐츠를 발굴하여 공유하는 예총방송설립과 평생교육원을 통한 예술교육을하여 문화강국으로 발전하는데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그러면서 "예술인센터를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자립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각 지역 한국예총 주관의 복합 예술인센터 건립 및 지역 한국예총 사무국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예술로 연결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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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이병석)는 오는 12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6회 통일문학상 및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 문학의 현재를 점검하고, 문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과 통일> 제11호에는 분단의 현실을 넘어 화해와 연대, 공존의 가치를 모색하는 시와 산문, 평론 작품들이 수록돼 있으며, 통일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회 통일문학상은 시 부문에서 통일의 서정과 시대적 성찰을 꾸준히 시로 형상화해 온 김유조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을 비롯해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한국작가 여행인문학 주간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와 인문학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경맥문학회, 서초문인협회, 미국소설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문학 단체 활동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수행했다. 학술과 창작을 아우르는 성과로 학술원 우수도서상, 김태길수필문학상, 문학마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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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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