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제35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에 손해일 시인 당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5대 이사장에 손해일(69) 시인이 당선됐다.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5대 임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시철)는 15일 국제PEN한국본부 제35대 이사장 선거에서 총유권자 1670명 중 투표율 88.98% 가운데 손해일 시인이 590표를 얻어 국제PEN한국본부 제35대 이사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자였던 신세훈(76) 시인(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405표, 민용태(74) 시인(고려대 서어서문학과 명예교수)은 437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선거에서 손해일 시인과 부이사장으로 동반 출마한 시인 김용재, 임병호, 수필가 오경자, 아동문학가 정용원, 소설가 전경애 씨도 당선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4년 단임이다.

손해일 신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은 이날 당선 인사말에서 "한국PEN이 화창한 봄날을 맞았다. 오늘 당선의 영광을 저희에게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PEN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다"며 "앞으로 PEN 본연의 역할을 되살려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한국PEN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손 신임 이사장은  "이를 위해 PEN번역원설립, 인터넷방송, 영문PEN문학 발간 등 우리문학과 한국PEN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아울러 순차적으로 공약을 이행하여 조직을 활성화하고 회원권익을 높이는데 신명을 다하겠다. 문학인은 물론 국민 여러분들의 한국PEN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손해일 신임 이사장은 1948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고등학교 및 서울대학교, 홍익대대학원 국문과 (문학박사 1991년)를 졸업했다.

1978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 · (사)한국현대시인협회 명예이사장(제23대 이사장) ·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 한국문학비평가협회 부회장 · 시문학회 회장 · 서초문협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전)농협대 교수 · 홍익대 강사 · 농민신문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학문학상 · 홍익문학상 · 시문학상 · 서초문학상 · 소월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시집 '흐르면서 머물면서', '왕인의 달', '떴다방 까치집', '新자산어보', 평론집 '박영희문학연구', '현대의 문학이론과 비평:공저', '박종화시연구' 등이 있다.

국제PEN은 1921년 영국의 소설가인 도슨 스코트 여사의 제창에 의해 런던에서 창립되었으며 한국본부는 1954년 수주 변영로 선생에 의해 설립되었다.

국제PEN한국본부에서는 그동안 문학증진과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앞장서왔으며 1970년, 1988년, 2012년 3회에 걸쳐 국제PEN대회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5년, 2016년 2차에 걸쳐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하여 한글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해왔으며 여러 여성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며 계속해서 경기도 여성리더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축사를 통해 "임기 시작하고 처음 온 (여성)대회에서 제가 약속드린 바가 있다"며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그 약속을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했다"며 "3년 전과 비교해 경기도의 실국장급 여성 공직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과장급 여성 간부는 64% 늘어났다. 재작년 보건환경연구원장직을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성 원장이 발탁됐다"며 "얼마 전에는 경기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이 발탁됐다. 여성을 특별히 우대해서라기보다는 그분들께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했던 여러 가지 여성 정책들이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포함이 됐다"며 "'경기도가 바뀌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