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손해일)는 '제5회 겨레사랑 시화전 및 시낭송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손해일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미래일보 DB
시화전은 오는 9월 9일~9월 14일까지 서울 서대문 동립공원 내에서 전시되며, 개막식 및 시낭송 행사는 9월 9일 오후2시~5시까지 독립관내에서 시행 한다. 또한 이날 작품 시집 '나무들의 맥박' 출판기념도 함께 할 예정이다.
'겨레사랑 시화전 및 시낭송회'는 해마다 거듭되는 범국민적 행사로 올해 제5회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현대시인협회 손해일 이사장(시인)은 "행사가 개최될 때마다 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 시민과 학생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어들여 겨레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문학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특히 금년에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더욱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 지난해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사)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손해일)가 주최한 '제4회 나라사랑 시화전 및 시낭송회'에서 서울 서대문 독립문공원 독립관 주변에 시화들이 전시되고 있다.ⓒ장건섭 기자
이번 '나라사랑 시화전 및 시낭송회'는 현대시인협회 창립 후 초대회장 서정주 시인과 현 23대 손해일 이사장까지의 작품을 특집으로 꾸몄고 자매결연을 결성한 미주시인들의 참여와 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시화를 재작하고 시낭송에도 참여한다.
또한 그동안 국민과 정부의 무관심으로 소외되었던 순국선열의 위패봉안 장소인 독립관이 관계기관과 당정의 지지를 끌어내 독립관을 확장 개관, 오는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8년에는 현재보다 3배의 시설과 위용으로 재단장이 될 예정이다.
손 이사장은 "순국선열의 위패봉안 장소에서의 겨레사랑 시화전은 국가와 민족의 독립정신에 지대한 시발점이 될 것이 확실하다"며 "실제로 순국선열 유족회와 교육부의 협약으로 학생들의 순례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잊힌 민족의 독립정신을 새롭게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오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총장(시인)도 "해마다 거듭되는 행사의 시인 참여도와 작품의 질이 현저하게 향상되고 시민의 관람 호응도가 높아지는 것은 국난극복의 DNA가 우리민족의 가장 큰 자랑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