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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랜섬웨어 변종, 이메일로 국내 전파…사용자 주의 필요

게르베르 랜섬웨어 복호화 비용 1.0 BTC 비트코인 지불을 요구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5JSE 스크립트 파일을 이용한 Cerber(케르베르) 랜섬웨어 변종이 이메일을 통해 국내에 전파되고 있다며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와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새롭게 발견된 케이베르 랜섬웨어 변종은 국내 기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JS 스크립트 파일을 첨부해 퍼져나간 Locky(락키) 랜섬웨어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JS 파일 외에도 JSE 파일을 첨부한 새로운 형태로도 유포되고 있다.

 

이 랜섬웨어는 PC 사용자에게 압축파일이 첨부된 이메일을 발송하고 사용자가 압축파일에 포함된 JSE 스크립트 파일을 클릭하면, 해외 서버를 통해 Cerber 랜섬웨어가 은밀히 설치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울러 랜섬웨어 감염 이후에는 사용자 PC에 존재하는 각종 문서, 사진, 음원 등의 자료를 암호화하는 등 일반적인 랜섬웨어와 동일한 악성 행위를 수행한다.

 

다만 말하는 랜섬웨어라는 별칭을 가진 케이베르 랜섬웨어는 사용자 PC에 텍스트를 음성메시지로 변환하는 코드(Text-To-Speech)가 포함된 ‘# DECRYPT MY FILES #.VBS’ 파일을 생성하고, 스피커를 통해 랜섬웨어 감염을 영문 음성으로 내보내는 특징이 있다.

   

현재 케이베르 랜섬웨어는 12개국 언어로 랜섬웨어 감염 사실을 안내하고 있으나, 한국어 안내는 아직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케이베르 랜섬웨어 지난 3일 이메일을 통해 국내에 유입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상태라며 특히 최근에는 사용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해외 이메일이 아닌 국내 도메인으로 발신자를 위장해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정황도 발견되고 있어,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열어볼 때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가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ALYac)’을 통해 테스트한 결과, 새롭게 등장한 케이베르 랜섬웨어 변종은 알약의 행위기반 탐지 기능을 통해 완벽하게 사전 차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사업본부 본부장은 다양한 랜섬웨어 변종이 꾸준히 제작 유포되고 있어 개인과 기업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운영체제(OS), 플래시 플레이어, 자바 등은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랜섬웨어 차단 기능이 탑재된 보안 제품 사용과 중요 자료 백업을 생활화하는 보안 수칙 준수 습관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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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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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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