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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온힘

예찰방제단 60명 투입해 정밀예찰․20억 들여 921ha 맞춤형 방제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60명의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정밀예찰을 하고, 20억 원을 들여 921ha에 대한 지상·항공방제 및 피해목 제거, 예방 나무주사 등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고온과 가뭄 등 기후 영향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활동 시기가 길어지면서 재선충병 피해 지역과 피해목이 확산됨에 따라 피해 확산 예상지를 중심으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현재 여수, 광양, 순천, 보성, 고흥, 무안, 신안, 담양, 구례, 장성 등 10개 시군에서 5천3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재선충병 피해를 입었다. 전국적으로는 120개 시군구에서 50만여 그루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는 피해 예측에 따른 방제를 실행하기 위해 구례와 장성, 담양 등 신규발생지와 피해 확산 예상지를 우선 예찰지로 정해 무인기를 이용한 지상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자예찰함을 활용해 예찰인력의 활동 상황과 고사목 좌표 등을 시스템으로 기록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미리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화목, 건축재 이용에 따른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2km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이 지역 농가에서 재배하는 조경수목 등의 판매를 위해서는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미감염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규 발생지 등은 소구역 모두베기와 피해고사목 제거 후 훈증, 매개충 나무주사, 주변 소나무 예방나무주사 등을 실시하고 여수, 광양, 순천 등 반복 발생지는 모두베기를 추진하는 등 피해지역과 피해 유형별로 방제 방법을 달리하기로 했다.

책임방제를 위해 각 사업구별로 방제 성과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위탁계약을 체결, 모든 피해목을 방제 완료 시까지 책임 방제토록 할 계획이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완전방제를 위해서는 지역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나무류 이동을 삼가고, 주변에서 이유 없이 고사된 소나무를 발견하면 시군 산림부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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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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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윤 대통려은 아울러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면서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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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향 개성공단 전 이사장,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후보 출마 기자회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진향 전 이사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가 불행, 국민 불행의 근원이 남북의 분단과 적대, 전쟁체제에서 비롯된다”며 “전쟁을 끝내야 적대가 사라지므로 평화를 위해서는 종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이어 “북측이 올해 초 남북관계를 더 이상 한 민족, 한 동포가 아닌 적대적 남북관계로 선언한 것에 대해 운명적으로 남북은 그럴 수 없다”며 “나아가 한반도의 전쟁 상태를 끝내는 종전이 안보의 시작이고, 종전이 평화의 시작이며, 종전이 바로 국민 행복”이라고 주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21대 국회에 종전선언과 종전결의안 채택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전 이사장은 그러면서 “오랜 대북 협상 경험을 가진 평화협상가, 한반도 평화전략 전문가로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막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우선 긴박한 전쟁 위기를 막고 평화를 구조화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한반도 종전결의안을 추진하고 적대와 전쟁 방지 관련 입법을 제도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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