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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엑스포‘한국의 날’, 한국의 멋 소개

27일까지패션전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선보여

[서울=미래일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와 함께 ‘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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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6월 23일,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식 기념식에 참가하고, 한국과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의 날’은 밀라노 엑스포 기간 중 한국을 집중 소개하는 날로서, 각 참가국은 엑스포조직위원회와 협의하여 서로 겹치지 않게 국가의 날을 지정한 바 있다. 특히, 한국 정부는 6월 23일을 포함한 일주일 동안을 ‘한국주간’으로 자체적으로 설정하여, 밀라노 엑스포장과 밀라노 도심 곳곳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의 한국주간은 22일 밤 8시(현지 시각)에 밀라노‘평화의 문(Arco Della Pace)’광장에서 열리는‘한국의 날 전야제’에서 본격적인 막을 연다. 전야제에는 밀라노의‘케이팝(K-POP) 커버댄스’팀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비보이 퍼포먼스, 유태평양의 판소리와 소프라노 임세경의 성악 협연, 한복진흥센터의 한복 패션쇼, ‘케이 타이거즈(K-Tigers)’의 태권도 시범 공연 등 대표적인 한국문화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23일, 한국의 날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에는 밀라노 엑스포장 내 엑스포센터에서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의 날’ 공식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체부 장관을 대표로 하는 한국 정부대표단과 브루노 파스퀴노(Bruno Pasquino)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장 등 이탈리아 대표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기념식은 국립무용단 및 국립국악원의 기념공연 관람에 이어 한국관과 이탈리아관을 상호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밀라노 내 호텔에서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한국의 날 기념 만찬’을 열고,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장, 주요 국가관장 등 100여 명의 초청 인사들에게 한식 정찬 및 한복 패션쇼 등 한국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4일에는 밀라노 엑스포장 내 콘퍼런스홀에서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동 주최로 ‘한식문화와 미식관광’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아르만도 페레스(Armando Peres)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위원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르조 아르제니(Sergio Arzeni) 경제협력개발기구 중소기업 지역개발센터 국장이 기조연설을 하며, 포르투갈, 아일랜드 관광청 등 각국의 연사들이 참석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6일까지 밀라노 만조니 극장에서는, 해외문화홍보원이 현대무용, 발레, 비보이 퍼포먼스, 전통 연희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등, 한국 대표 공연을 엄선하여 준비한 ‘한국주간 특별공연’이 열린다.

 

그 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과 주밀라노한국총영사관 등 여러 기관이 참가하여 한국 농수산식품 박람회(Korean Food Fair), 한국 투자유치설명회, 밀라노 한국영화제, 패션전시회, 케이팝 행사 등 풍성한 연계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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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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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물들의 안식처가 된 환경재단의 바닷속 잘피숲…환경재단, '잘피숲' 조성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인증한 바닷속 핵심 탄소흡수원인 ‘잘피’가 국내 연안에서 탄소 흡수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3~2024년도 잘피 식재 사업 생물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잘피숲 조성이 해양 생태계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잘피숲이 해양 생물들의 산란장과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하며, 풍부한 먹이원과 산소를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재단, 기업과 협력해 총 3만주의 잘피숲 조성…해양 생태계 복원 효과 입증 환경재단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신한투자증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548㎡에 잘피 2만 주를,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태안군 의항리 500㎡에 1만 주를 이식해 총 3만 주의 잘피숲을 조성했다. 이식된 잘피는 서식지를 확장하며 해양 생태계 회복 촉진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선촌마을 해양보호구역에서는 1년 동안 서식 면적이 548㎡ 증가했으며, 태안 의항리 지역에서도 서식지 안정화와 함께 생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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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중앙행정기관 전문용어 표준화 ‘국어기본법’국회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국민들이 알기쉽게 표준화될 전망이다. 20일 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국어기본법은 전문용어를 국어화하고,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에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두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협의회가 형해화되어 있어 정부가 작성하는 공문서에는 여전히 외국어·외래어가 많아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12월 기준 전체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재외동포청 등 15개의 중앙행정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협의회를 설치한 33개 기관 중 기획재정부, 법무부, 국방부 등 13개 기관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개최 실적이 없어 사실상 국어기본법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 대표발의 국어기본법 개정안은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회의 개최를 의무화하여 정부가 전문용어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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