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7℃
  • 구름조금강릉 15.3℃
  • 맑음서울 18.7℃
  • 구름많음대전 17.9℃
  • 구름조금대구 19.8℃
  • 구름조금울산 17.7℃
  • 맑음광주 20.0℃
  • 구름조금부산 19.3℃
  • 맑음고창 18.7℃
  • 맑음제주 20.2℃
  • 구름조금강화 16.2℃
  • 구름많음보은 17.6℃
  • 구름조금금산 17.9℃
  • 맑음강진군 20.5℃
  • 맑음경주시 19.0℃
  • 구름조금거제 17.8℃
기상청 제공

제14회 불교문학대상 수상자로 장수현 시인 선정

불교문학본상에는 이봉희 시인 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제14회 불교문학상 시상식에서 불교문학대상 수상자로 장수현 시인과 불교문학본상 수상자로 이봉희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불교문학상은 문학을 통해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기리고자 불교문학사에서 제정한 상으로 불교문학사가 주최하고 불교문학회와 한국예초문학예술사가 후원하며,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국내에서 다년간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문인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 4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3가 한일장에서 거행되었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불교문학상을 제정한 정정순 ‘불교문학’ 발행인 겸 ‘불교문학회 회장’의 인사말과 문효치 시인(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한분순 시조시인(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이광복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상임부이사장), 손해일 시인(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의 축사, 정성수 시인(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의 심사평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홍성훈, 김진중 ‘불교문학’ 부회장, 장건섭 ‘불교문학’ 주간, 조남선 ‘불교문학’ 운영위원장 등 120여 명의 불교문학회 회원들과 문인들이 참석했다.


제14회 불교문학대상 수상자인 장수현 시인은 “역대 수장자들은 문학적 성과도 특출하지만 특히 불교문학 발전에 기여한 업적이 출중한 분들이었다”면서 “그러나 나는 겨우 시림(詩林)에서 게으름이나 피우고 미적댄다고 핀잔을 듣고 있어 더욱 부끄럽다”고 겸손하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성수 불교문학상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사회의 응어리를 풀어내는데 글을 쓰는 문인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올해 제14회 불교문학상에서 대상과 본상을 각각 수상한 장수현 시인과 이봉희 시인은 역량 있는 작가로서 그 작품성이 매우 뛰어나고 문학활동이 기대되는바 심사위원회에 의해 엄정하게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자로 선정된 두 분께서는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들로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고 솟아나는 감로수와 같은 작품을 써왔다”라며 “이에 불교문학사의 이름으로 영광스러운 2016년 제14회 불교문학상대상과 본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하고 상패와 상장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제14회 불교문학대상을 수상한 장수현 시인은 1955년 충남 연기에서 출생하여, <신문예>로 등단하여 문단에 나왔다. 저서로는 시집 ‘새벽달은 별을 품고’ 등이 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제25대 감사 및 서울지회 제25대, 제26대 감사, 한국불교문인협회 감사,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은평지부 회원, 초록봉사대 글마을 지도교수, 초록 ‘길 위의 인문학’ 전임강사, 은평구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인사동시인들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방촌문학학상본상, 제2회 산림청주최 전국무궁화문학상공모전금상, 제27회 예총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i24@daum.net
배너
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문턱, 시와 사람의 향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11월 2일 서울 YMCA 인근 문화공간온에서 '제2회 국내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과 문학인 60여 명이 참석해 시와 영혼으로 엮은 가을의 잔치를 함께했다. 이날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쓸모를 초월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며 "어머니의 동화책에서 떡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묻던 그 시절, 문학은 우리에게 눈물을 가르쳤고 자유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문학이 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등불임을 상기시켰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묵향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시와 수필은 애잔한 인생의 연민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진주"라며 "오늘 이 자리는 K-문학의 새로운 빛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태 서울시의원도 "단테문인협회는 발족 초기부터 지역 문단을 넘어 행동하는 작가들의 연대로 자리 잡았다"며 "천만 시민을 대표해 문학의 가치와 감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