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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광주시립교향악단, ‘2018 송년음악회’

14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 제33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광주시향의 김홍재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마리오델 모나코 국제 콩쿠르에서 연속 2회 1등을 거머쥔 소프라노 김유섬과 2016년 <대한민국음악대상> ‘올해의 성악가’로 선정된 테너 김동원이 협연한다.

토마의 오페라 “레이몬드” 서곡으로 공연에 첫 무대를 올린다. 이어 푸치니의 대표작 ‘나비부인’의 하이라이트로 채워진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오페라 “나비부인”은 2차 대전 일본의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한 미국 해군장교와 게이샤의 슬픈 사랑이야기이다. 오페라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 ‘어느 개인 날’과 ‘잘 있거라, 꽃피는 사랑의 집’ 등을 소프라노 김유섬과 테너 김동원의 노래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2번으로 들려준다. 알퐁드 도데의 희곡에 음악을 입힌 부수음악으로 작곡되었으며 프로방스 지방의 목가적인 풍경을 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명곡이다. 마지막 무대는 재치 넘치는 미국 작곡가 ‘리로이 앤더슨’의 신나는 곡들로 2018 송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소프라노 김유섬은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가 롯시니 국립음악원, 오지모 · 만토바 아카데미를 졸업하였다.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 콩쿨 연속 2회 1등, 이리스아다미 꼬라뎃띠 1등 외 에도 국제 콩쿨을 10여회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독일 ‘본’ 오페라단에서 정식 주역가수로 활동하였고, 1986년 이탈리아 테르니의 베르디극장에서 오페라 ‘라보엠’으로 데뷔하여 나비부인, 춘희, 리골레토, 수녀 안젤리카, 모세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현재 한국성악가협회 이사, 창원오페라단 단장, 창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 오페라의 탁월한 해석으로 “미학적 최고의 수준”이라는 언론의 찬사를 받은 테너 김동원은 2008년에 오페라매거진 오펀벨트 주관 50인의 저명평론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가수”에 요나스 카우프만,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등 오페라 스타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최정상 테너이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들뜬 연말 광주시향과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의미 있게 한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 새 출발을 위한 감동의 송년음악회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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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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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전 회장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구속영장이 1일 또 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안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수사·재판 경과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감안할 때 경찰 수사에서 안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안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이 사건과 유사한 공소사실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불구속 형사 재판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다"며 "동영상 파일 등 안씨의 진술에 관한 물적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 부장 판사는 이어 "이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이 유사한 별건에 관해 경찰과 별도로 검찰이 안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상당 기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안 전 회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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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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