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0.1℃
  • 흐림강릉 -0.7℃
  • 구름많음서울 1.9℃
  • 흐림대전 3.4℃
  • 흐림대구 3.3℃
  • 흐림울산 3.3℃
  • 박무광주 4.2℃
  • 부산 4.3℃
  • 흐림고창 2.4℃
  • 제주 9.3℃
  • 구름많음강화 -2.4℃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3.5℃
  • 흐림경주시 2.4℃
  • 흐림거제 5.6℃
기상청 제공

정명훈 건강악화, DG 120주년 공연 지휘자 교체

지휘자 '리오넬 브랑기에'로 변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휘자 정명훈(65)이 12월 6,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인 '도이치 그라모폰(DG) 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지휘봉을 들지 못하게 됐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해외에 머물고 있는 정명훈의 건강상 이유로 이 공연의 지휘자가 리오넬 브랑기에(32)로 변경됐다.

크레디아는 "정명훈 지휘자는 치료가 완료되기 전까지 항공탑승을 비롯한 어떠한 여행도 삼가라는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면서 "DG 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를 비롯해 당분간 예정한 연주 일정을 취소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정명훈 소속사인 영국 아스코나스 홀트 마틴 캠벨 화이트 고문은 "정명훈 지휘자의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한국 관객들의 양해를 청한다"고 전했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클레멘스 트라우트만 대표는 "정명훈 지휘자의 공연 취소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그가 조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정명훈 지휘자가 DG에 기여한 바를 생각했을 때 그와 DG120 주년을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랐으며, 정명훈 지휘자 역시 이번 공연에 거는 기대가 컸던 것으로 안다. 갑작스러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준 지휘자 리오넬 브랑기에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정 지휘자는 지난 4월 이탈리아 고속도로에서 타고 가던 차량을 트럭이 덮치면서 부상, 그달 이탈리아 베니스 라 페니체 극장에서 공연하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포디엄에 오르지 못한 적이 있다.

이번에 지휘봉을 드는 브랑기에는 스물한살 최연소 나이로 에사 페카 살로넨이 이끄는 LA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발탁됐다. 2012년에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임명되는 등 블루칩 지휘자로 통한다.

이번 공연의 첫 날인 6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서울시향과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20번을 협연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아네조피 무터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한다.

i24@daum.net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김건희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전 회장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도주 우려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의 구속영장이 1일 또 다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안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수사·재판 경과와 증거 수집 현황 등을 감안할 때 경찰 수사에서 안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안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이 사건과 유사한 공소사실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불구속 형사 재판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다"며 "동영상 파일 등 안씨의 진술에 관한 물적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 부장 판사는 이어 "이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이 유사한 별건에 관해 경찰과 별도로 검찰이 안씨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상당 기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안 전 회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서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정치

더보기
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배너
배너